경상북도는 임산물 분야 공모에서 4건의 사업이 연달아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35억원(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임산물 수출 특화시설 확충’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이번에 확정된‘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공모까지 최근 1년간 임산물 생산과 가공·유통분야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로써 임산물 분야 시설 현대화와 규모화, 거점화를 통해 임산물의 생산 증대와 품질 향상 등 대외 경쟁력 확보를 통한 임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임산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모사업 선정 내역 > | ||
① 임산물 수출 특화시설 확충(20억원) : 청도군 - 임산물 수출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설치 지원 ② 산림신품종 재배단지(25억원) : 김천시 - 호두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 ③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50억원) : 청도군 - 임산물 산지 수급조절을 위한 저장시설과 가공시설 조성 ④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40억원) : 포항시 - 임산물 선별·가공·유통시설 건립 |
경북의 산림면적은 133만ha로 도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며, 이중 공사유림은 강원도의 두 배와 맞먹는 106만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임산물 총 생산액은 1.7조원이며, 임가 규모는 2만33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산물 생산액과 임가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공모사업은 도가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설득과 건의로 산림청 공모사업의 신규항목에 반영됐다.
이는 도내 각 지역 임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집된 임산물의 국내 유통과 영일만항을 통한 수출 확대 등 거점형 복합 물류시설 역할을 수행한다.
또 산림산업 관련 청년 창업지원실 설치 등 현장밀착형 임산물 지원센터 운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임산물 물류시장 선진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임산물의 생산 및 유통체계를 집약화 및 규모화 해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며, “또 품질 좋은 명품 임산물의 혁신적인 판로를 확보해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내 임산물 생산현황(생산량 전국1위)
‣ 송이(영덕, 울진, 안동), 대추(경산), 오미자(문경), 떫은감(상주, 청도)
호두(김천), 도토리(의성), 천궁(영양, 봉화), 천마(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