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 여성농업인 氣 살리기 나서...권익과 복지 UP- 여성농업인 권익과 복지증진 위해 올해 31개 사업 320억 원 투입 - - 지난해 보다 한층 강화된 제도 시행 -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3.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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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해 제5차 경북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2022년 세부 시행계획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시책추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여성농업인 전문관 직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책 수립과 시행단계에서 여성농업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단체 및 연구기관 등과 협의회, 자문회의를 개최해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경상북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정책 심의회 운영 등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관련 시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정비했다.

 

또 여성농업인 직업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시책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먼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사업량을 지난해 본예산 보다 8000명 늘려 25000명에게 총 38억원을 지원해 지역 여성 농어업인에게 교양, 취미활동, 건강관리, 미용 등에 사용가능한 복지카드(1인당 15만원)를 발급하고 있다.

 

또 농어촌지역의 영유아 보육 사각지대 해소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는 지난해 13개소에서 20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보육시설이 없는 농어촌지역을 차량으로 직접 방문해 놀잇감과 도서 등을 대여해주는이동식 놀이교실'은 올해 1개소를 더 늘려 포항과 경주에서 운영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사항도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여성농업인의 농번기 식사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원하는 농촌마을 공동급식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시설정비에 집중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조리사 인건비, 식재료 구입비 등 운영비 지원에 비율을 높였다

 

보다 편리한 농작업을 위해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농작업편의장비 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단체 협의회를 통해 기종을 선정하고 대상도 확대하는 등 여성농업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성농업인의 출산에 따른 영농공백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농촌지역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시행하는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사업도 지난해 보다 한층 강화했다.

 

올해는 출산(예정)90일부터 출산 후 270일 이내에 기간 중 90일 동안 영농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연장해 출산 전후 약 1년의 기간 중 농가의 형편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농업인센터(1개소)와 농촌보육정보센터(8개소)를 운영하고, 농어업인 자녀의 방과 후 학습지도를 위한 농어촌지역 사랑의 공부방(7개소)도 지속적으로 운영지원하는 등 올해 총 31개 사업에 320억을 투입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가인구 중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여성농업인의 경제활동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 "여성농업인이 전문직업인으로 인정받고 그에 따른 복지를 보장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농촌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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