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 ‘2022학년도 작은 학교 가꾸기’ 와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 경북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시작했으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농산어촌 읍·면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학교를 선정하며, 연간 1,500만 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3년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25교를 운영하였으며, 올해에는 2021년에 선정된 13교와 37교를 새로 선정해 사업 학교를 50교로 확대 운영하며, 총7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작은 학교 활성화 및 고른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자생력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 운영 모델 개발 및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읍·면지역 소재 학생 수 20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학교를 선정하며 지난해는 3교에 학교별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5교에 학교별 1,1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내달 4일까지 두 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받아 자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학교를 선정한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지리적·문화적 여건이 불리한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가 교육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