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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 신성일 3주기, 성일가 발전방향 및 기념관 건립에 대해 토론 - 영천시, 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 등이 최우선 일단 지켜봐달라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1.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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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 신성일 3주기, 성일가 발전방향 및 기념관 건립에 대해 토론”
“영천시, 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 등이 최우선 일단 지켜봐달라”

 

 

명배우 신성일 3주기에 참석한 시민들이 추모식 후 바로 옆에 있는 휴게실로 이동해 음복을 하면서 성일가 발전 방향과 신성일 기념관 건립에 대해 격식없이 숨김없는 대화(약 10명)를 나누었다. 대화 내용을 정리 보도한다.

조창호 시의원은
명배우 신성일 기념관 건립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시의원 중에 한 사람이다. 지역구 의원은 박종운 김선태 의원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명배우 신성일 기념관은 마을 주민을 비롯해 행정과 시의회 시민단체 유족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나서 기념사업을 협동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또 주민들이 모르는 일, 행정이 모르는 일 등 ‘쉬쉬’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모든 것은 공개해야 한다. 공개하면서 대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는 행정의 담당 과장과 지역구 동장이 참석했다. 끝까지 자리를 못하고 간 아쉬움도 있으나 현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조금이라고 알고 간 것이 다행이다.

 

명배우 신성일 3주기 추모제를 올리고 있는 시민들


그리고 이 일대 새도로명주소를 현재 ‘하이브리드로’를 ‘신성일로’로 변경하는 작업을 행정 담당부서에서 추진했다. 행정적인 절차는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안다. 다만 현장 주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최종 결정이 남은 것이다. 주민들도 동의를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 신성일 기념관을 위해 도로명 변경, 기부체납 완료 등은 마쳤으며, 나머지는 진입로에 있는 사유지 2-3곳을 매입하는 일이 남았다. 현재 가격이 행정과 맞지 않아 오랜시간 답보 상태다. 이 마을 주민들이 나서 양보하면서 대업에 동참하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정동일 시민단체 대표는
현재 행정에서는 여러 가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안다. 부지매입에서부터 가옥내 있는 고인의 유품 기부체납, 향후 유족의 역할 등에 대해서 고심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한 발짜욱도 나아가지 못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다.

 

명배우 신성일 3주기 추모식에 평일에도 일반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 와 추모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것 같다.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차라리 고인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것은 현 상태로 가만히 두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 돈이 전액 투입된다. 재단이나 법인 개인 돈이 아니다. 여기에 무슨 사사로운 이권 개입이 가능하겠는가. 공익을 위한 목적에는 시민들이 우선이다. 예산은 85억1천만 원이 이미 내려와 있다.


기념관 주변 주민들과 시민단체 유족과 행정 시의회 등이 어우러져 분분한 의견을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작업을 마치면 그야말로 세계적인 기념관이 탄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과정이 더 힘들 것이다. 힘든 과정을 넘기지 못하면 현 상태가 훨씬 좋다는 것을 강조한다.


마을주민대표격인 류대옥씨는 기념관 건립에 마을 입구 주차장 부지 제공 등 주민들도 대부분 동의한 상태다. 진입로 부지 가격 문제는 지주와 더 상의해 봐야 한다. 당시 진입로 아주 작은 평수가 평당 1백만 원을 받아 현 부지도 평당 1백만 원을 달라고 한다. 어쩌면 주장이 타당성 있는 것일 줄 모른다.

 

명배우 신성일 추모식 후 대화를 나누는 시민들


아무튼 주민들이 다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소수지만 반대하거나 별관심없는 사람들도 있다.
고인과는 자주 대면하지는 않았으나 가끔 안부 인사하러 가면 입구 주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주민들의 일은 주민 대표와 통장 등이 나서서 소통하면서 설득해 나갈 것이다.
전체 주민들이 다 기념관 사업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영천시 담당부서인 문화예술과에서는 “시민들의 고 신성일 배우를 사랑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다 알고 있다. 이는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아주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현재로선 기념관 건립이 우선이다. 기념관 건립을 위해 시민단체 등 시민들은 조용히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면서 “추진위원회 구성도 여러 가지 장 단점이 있다. 현재로선 기념관 건립후 추진위 구성 그리고 운영권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갈길이 멀다. 부지 매입을 하루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했다.


명배우 신성일 추모에 대한 각계각층 대표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영천시에서 기념관 건립을 우선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에 일단 행정을 믿고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기사는 본사 시민편집자문위원회 10월 11일 비대면(서면) 질의서를 통해 보내온 내용중, 보도는 균형감각을 위해 현실적인 문제점도 보도해야한다.
객관적인 사실을 현장 그대로 보도하는 비판기능 기사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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