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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서기관 6명 떠나는데… 승진대상 없어 혼란 사무관 승인 인사만 할 듯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0.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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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서기관 6명 떠나는데… 승진대상 없어 혼란
사무관 승인인사만 할 듯

 


올 연말 영천시청 서기관 6명이 공직을 떠날 예정이어서 후속 승진인사가 초미의 관심사다. 영천시청 개청 이래 국장급(4급) 6명이 한꺼번에 공직을 떠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규모가 크다.


정년 1년을 남겨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인 서기관은 안규섭 행정지원국장, 양병태 경제환경산업국장, 이종권 문화관광복지국장, 김중호 도시건설국장, 신재근 의회사무국장 5명으로 전원 행정직렬이다. 또 최수영 보건소장(보건직)은 정년퇴직을 한다.

 


이에 따른 후속 인사와 관련해 서기관 승진 소요연수 4년을 채운 사무관이 전무하다는 것이 고민꺼리다. 민선 6기 당시 사무관(5급) 승진인사에서 50세 전후의 발탁인사 보다 50대 중ㆍ후반의 연공서열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결과가 뒤늦게 이 같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직내부에서는 서기관 승진 소요연수 4년을 채운 승진대상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근무해야한다는 논리에 맞서 공로연수제도가 인사적체해소, 사기앙양 측면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큼 1년 전 공로연수 관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기존 관례대로라면 서기관 공로연수 관련 후속 사무관 승진인사는 이달 중 이뤄져야 하지만, 올 연말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년을 6개월 남겨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사무관(5급)으로 박춘환 사회복지과장(행정), 손용환 교통행정과장(행정), 엄동식 화북면장(공업) 3명이다. 이에 따른 후속 승진인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교육연수를 거쳐 내년 1월 승진한다.
공직내부에서는 “인사규칙을 개정하기나 중앙정부나 경북도와 인사교류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기존의 공로연수 관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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