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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카 센터 운영, 신차 정비교육 및 기술 개발 강조 - 검색에서 일요일 차수리, 일요일의남자 청호카센터로 코로나19 헤쳐나가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0.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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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카 센터 운영, 신차 정비교육 및 기술 개발 강조”
“검색에서 일요일 차수리, 일요일의남자 청호카센터로 코로나19 헤쳐나가”

 

 

2003년 9월 망정동 청호아파트 앞에서 ‘청호카센터’를 처음으로 오픈했다.
그동안 대구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다 도시계획으로 인해 영천으로 이전해 청호카를 오픈하고 현재까지 카센터 영업활동을 잘하고 있는 정은수 청호카 대표(65, 호연정길 45-4)를 만나 코로나19 전후 상황을 들었다.
대구 반야월에서 13년째 카센터를 운영해 오다 영천으로 왔다. 영천은 특별히 연고가 있어서 온 것은 아니다. 친구의 권유로 고향인 건천과도 가깝고 해서 선택했다. 그때만 해도 어머니께서 살아계셨다. 어머니와 자주 만나기 위해서라도 영천에 자리잡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으며, 영천에서 5년만 하다 다른 곳(부산 사상역 부근)으로 가야지 하는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벌써 20년째 하고 있으며 이제는 뿌리를 내렸다.


오픈 하자 마다 카센터 운영이 잘 됐다. 운이 있었는지 몰라도 청호카센터 옆에 신망정주유소가 있었다. 주유소에 sk안테나 회사가 있었다. 이 회사 차들이 모두 청호카에 와서 수리 또는 정비를 했기에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약 6년 동안은 기존 손님들과 회사 차들로 매출이 어느 카센터 보다 뛰어났다. 과거에는 자동차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았다. sk안테나 회사의 차량 수리로 운영은 생각외로 잘됐다.
매출로 치면 월 1천만 원은 넘었다. 당시는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현 세금도 작았다. 그러나 이제는 90%가 카드 결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가세 등 세금을 100프로 납부해야 한다.

 


청호카 정 대표는 누구 보다 열심히 했다. 아침 6시면 일어나 청소와 식사를 마치면 7시30분이면 항상 일을 시작했다. 이런 보이지 않는 고객으로부터 약속과 양심적인 정비 덕에 거래하는 차들이 많이 있었다. 대량으로 해도 가격은 항상 저렴하게 받았다. 고객과의 약속과 저렴한 가격 덕에 청호카 운영은 영천에서 알아주는 카센터 였다.
sk안테나 회사에서 렌트카 담당 부장이 카센터를 방문하고 자기 회사차 수리나 정비 가격이 너무 저렴해 “카센터 운영이 되느냐” 하면서 “가격을 다른 곳과 같이 올려서 청구해라”고 해 아직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정든 청호카센터를 이전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2017년 3월 현재 있는 청호카센터로 이전했다. 실로 감회가 새로웠다. 내 힘으로 마련한 건물이다. 가정집과 카센터가 함께 있는 건물을 지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인 약 3년간은 그런대로 운영이 잘 되었다. 새건물 부실시공으로 소송 문제를 제외하고는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 망정동 청호아파트 앞에 있을 때 맺어진 손님들이 처음에는 대부분 한 번씩 이전한 곳으로 찾아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단골 손님들이 떨어져 나갔다. 이제는 약 30% 정도가 애용해 주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새로운 손님들을 잘 모시고 있으나 청호아파트 앞만큼은 못 미친다.


코로나19가 터지자 생판 경험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카센터 마다 하루 종일 있어도 손님 한사람 오지 않는 곳이 여러곳 있었다. 청호카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거리에 사람들이 안 다니는데, 카센터라고 별 수 있겠느냐 하는 생각으로 지냈다. 한두 달이 지나니 사람들이 조금씩 나왔다. 카센터에도 손님들이 다녀가곤 했다.

 


코로나19라고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었다. 나름 전략을 구상해 보았다. 첫째는 기술을 더 연마(남들보다 뛰어난 기술 한 가지는 있어야 함)하고 장비를 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금은 어려우니 비용이 안 들어가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일요일 정비를 더 홍보해 일요일이면 청호카를 찾는 손님들이 많이 생기도록 하는 것을 생각했다. 셋째는 인간관계다.
첫 번째는 아직도 계획중에 있으나 둘째는 지난해 여름부터 당장 실천했다. 어차피 과거부터 일요일에는 아주 특별한 일이 없고는 영업을 계속해 왔다. 계속해 오던 것에 조금 더 살을 부쳐 손님들에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을 것이다는 생각으로 지역신문 등 이곳저곳에 광고를 시작하고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


꾸준히 한 결과 약 15%에서 많게는 20% 정도 매출이 향상됐다. 그리고 일요일 차수리 문의는 종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일요일 차수리’ 를 검색하면 일요일의 남자 청호카라고 노출된다.
기존 손님들과 검색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합치면 나름의 코로나19 돌파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남은 것은 향후 첫 번째를 곧 실천하는 것이다. 이는 비용 문제가 발생하기에 좀 더 신중해야 하지만 곧 실천할 계획이다.
기술연마와 장비보강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루어도 내연기관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고 있기 때문이다. 정비업체에서는 전기차가 대세를 이루면 5-7년 이후면 모두 업종을 바꾼다고 하지만 최소의 내연기관 정비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디지털이 대세지만 지금도 아날로그가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세번째는 차량정비를 하면서도 인간관계 또한 중요하다. 종은 관계를 맺어야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온다는 것이다.
창업하는 후배들에게도 이 세 가지를 꼭 갖추고 있으면 어디를 가도 성공한다고 자신한다.
여기에다 차량정비는 기본적인 정비지침서를 잘 숙지하고 수십 년의 정비경험을 바탕으로
정비하면 금상첨화다.
항상 기술연마를 실천하고 있는 정 대표는 60이 넘은 나이에도 책을 가까이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 기능사는 취득했지만 산업정비기사에 도전하고 있다.


신차와 새로운 정비에 대해서 그 만큼 더 정비지식을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고객들이 조금씩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인정해 줄 때만이 자동차 정비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결론이다.


정은수 청호카센터 대표는 “30여년을 자동차 정비로 생활해 왔다. 그동안 애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장비와 더 좋은 기술로 차량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일요일 차 정비업소는 대부분 휴일이다. 일요일 차를 급하게 정비하려면 청호카를 한 번 찾아주시면 항상 내차를 수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쁜 생활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는 낙동강환경보호운동경북본부 총무를 맡아 환경보호에 앞장선 결과 2021년 6월 21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대구지방환경청과 영천시 명예환경감시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영숙씨와 1녀.     일요일 차정비  문의  010 6503 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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