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하반기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 사업’은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도자기 공예, 커피와 디저트 , 홈스타일링, 목공예 등 총 4개 클래스로 경주ㆍ안동ㆍ칠곡ㆍ예천에서 2주간 각 12~16명씩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한다.
참가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다니는 30~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총 56명을 모집하며 강좌별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조기 마감한다.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재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제출하거나 이메일(karas@ppfk.or.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도내 직장인 ▷평균연령 ▷선착순 ▷지원동기 순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31일에 선정자를 개별 통보한다.
상반기 동아리활동은 신청자 모집부터 2배가 넘는 110명의 신청자가 지원했다. 매주 토요일 2주간 동아리 활동에 98%의 높은 참석률을 보이기도 했다.
통계청의 2020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2년 62.7%에서 2020년 51.2%로 감소해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심화됐다. 경북의 혼인건수는 2012년 1만 5383건에서 2020년 9046건으로 지속해서 감소했고, 초혼 연령은 2012년 남성 31.83세, 여성 29.10세에서 2020년 남성 33.01세, 여성 30.38세로 증가했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사회 전반에 결혼에 대한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으며 비혼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만남의 장을 마련해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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