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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나눔 -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 보다 마스크 나눠주는 문화 필요, '마스크 준비해둠 들어오세요- 표기도 필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8.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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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나눔 -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 보다 마스크 나눠주는 문화 필요”
“마스크 준비해둠 들어오세요- 표기도 필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었으나 마스크 나누는 문화는 인색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가게를 운영하는 상점이나 식당, 동네 병원 등에서 자주 나오는 말인데, 입구 출입문 유리에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 표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표기를 한 곳에 마스크 미착용으로 출입해 본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차에 마스크를 두고 갔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 마스크 없이는 못 들어온다는 말을 해 기분도 나빠 그냥 돌아 나왔다. 나오면서 출입금지만 강조하지 말고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고 하나씩 줘 보세요라고 하고 돌아섰다. 마스크 미착용자가 들어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런 경우 식당에서 저렴한 1회용 마스크를 비치해 두고 마스크를 나눠주는 아량이 필요한데, 마스크 없다고 쫓아내는 식당은 앞으로도 갈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봄에 미나리를 먹으러 갔다. 식당에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았다고 옥신각신 했다. 그래서 더러워 다른 식당으로 가서 미나리를 잘 먹고 온 적이 있다. 마스크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차에 둔다 거나 잠깐 잊어버린 것인데, 손님을 보고 ‘왜 마스크 안 하느냐, 못 들어온다.’ 등으로 나무라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다.”면서 “자기들 집에 마스크를 비치하고 마스크 없는 사람들에 하나씩 나눠주는 베푸는 문화가 없다는 것이 너무 씁쓸한 것 같다.”고 했다.


시민들은 또 “보기 드물지만 어떤 가게에 가면 마스크 미착용하고 온 사람에게 얼른 마스크 하나를 전해주며 ‘사용해라’고 한다. 얼마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곳엔 물건을 보다가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곳이다.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 표시는 마스크가 없을 때 이야기다. 이제는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가능’ 표시로 바꾸고 마스크를 하나씩 준비해 두는 문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와 반대의 입장을 가진 시민들은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도 있다. 이런 것을 알면서 마스크를 잊어버리거나 하지 않고 다니는 것은 상식이하다.”면서 “타인에 피해를 주기보다는 본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먼저 하고 다녀야 한다. 그러므로 가게나 식당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또 다른 입장을 가진 시민들은 “가게 나 식당 등에서도 출입금지를 붙이는 것은 코로나19가 그 만큼 심각하고 피해를 빨리 줄이자는 취지로 해셕해야 한다. 출입금지를 두고 민심이 나쁘다는 표현을 하면 안 된다. 단어조차도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다.


이외 지역에 가면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를 비롯해 ‘이용금지’ ‘탑승금지’ 등의 금지표기도 있다. 현재 마스크 가격은 1회용 50매 1박스 기준으로 4-5000원 정도며, 단순 1장 가격은 100 원(5-10박스 구입시 가격임)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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