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30대 취업성공률 20.6%… 취업자 가장 적어
영천시취업지원센터 운영성과
취업자 수 연간목표 초과달성
영천시의 올해 상반기 연령대별 취업자 수를 집계한 결과 30대 가장 적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성공률에서도 30대가 20.6%로 가장 낮아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층에 대한 영천시의 마춤형 취업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천시취업지원센터 2021년도 상반기(6월 30일 기준) 운영성과에 따르면 연간목표 서비스인원 600명, 취업인원 400건이었고 실적은 서비스인원 1118명, 취업인원 409건 이었다.
이는 2021년 상반기 구직에 성공한 취업인원이 409명으로 2020년 상반기 취업자 수 349명 대비 17.1%(58명) 증가한 셈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영천시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연간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최근 10년 동안 상반기 실적을 보면 400명 이상 취업자 수를 기록한 사례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성별로는 남성 222명 여성 187명으로 남성이 많았다.
연령별 구직자 수 대비 취업자 수는 20대 이하 86명(47명·이하 취업자 수), 30대 87명(18명), 40대 109명(44명), 50대 240명(87명), 60대 이상 596명(213명)이었다.
취업성공률은 20대 이하가 54.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40대 40.3%, 50대 36.2%, 60대 이상 35.7% 순이었고 30대 20.6%로 가장 낮았다. 30대는 취업자 수도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취업성공률도 가장 낮았다.
취업자 현황을 직종별로 보면 사무직 30명, 생산직 62명, 기타(공공근로 포함) 317명이었다. 사무직의 경우 2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 각 6명, 30대 4명, 50대 1명이었다. 생산직의 경우 5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 14명, 40대 13명, 60대 이상 11명, 30대 5명이었다. 기타(공공근로 등)는 60대 이상이 19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0대 67명, 40대 25명, 20대 이하 20명, 30대 9명 순이었다.
이와 관련 7월 20일 열린 운영위원회의서 김규섭 경북경영자총협회 사무국장은 “일자리창출에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영천시에 일자리가 많아 구인구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해석 취업지원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상황이 악조건이다. 좋은 방안을 많이 제시해 달라”고 인사했다.
이영기 시의회 총무위원장은 “의회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면서 “폐교는 여러 가지 활용방안이 많다. 시에서 매입해 기숙형 주거공간을 제공해 주면 어떨까”라고 제시했다.
김홍석 영천시 일자리노사과장은 “일자리가 최대 과제다. 공적 일자리로는 한계가 있다. 행정에서 도울 일은 적극 돕겠다.”고 한 뒤 “근로환경 직업안정성 자기성장 임금 등을 보고 취업을 한다. 기업에서 그런 비전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하재균 (주)영진 상무는 “2년째 힘들게 가고 있다. 일자리 구하기는 예나 지금이나 힘들다. 청년 입장에서는 비전이 있어야 영천에 정착을 한다. 가치기준 문화 생활수준이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시에서 해결해 줘야 한다.”고 했다.
최상득 (사)대한노인회영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장은 “젊은 층을 위한 취업대책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했다.
김태훈 금호공고 직업교육부장은 “취업 보다는 진학이 많다. 학생들이 잘 성장해서 지역 기업에 진출했으면 한다.”고 했다.
조달호 영천상의 사무국장은 “젊은이들이 구직 단념이 많다. 기업입장에서는 사람을 못 구해 난리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의미다”고 우려했다.
서영우 (주)희성산업 금호지사소장은 “외국인 비율이 점점 높아진다. 대중교통이 불편해 청년들이 (영천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다. 김재형 (주)신영 부장은 “통근버스 운행이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건의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청년들의 취업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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