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국가지정문화재, 같은 옛건물 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4.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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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같은 옛건물 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거조사 영산전이 영천 유일의 국보라는 보도가 지난주 본지를 통해 나가자 “같은 옛건물인데, 어느 것은 국보, 어느 것은 보물인지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독자가 문의 했다.
사실 기자도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선 듯 답하지 못하고 문화재청 관리부서에 문의했다.


본지 지난호 6면 ‘거조사 명칭 변경’ 기사에서 영천시 소유인 유일한 국보 ‘거조사 영산전’의 명칭이 변경됐다는 내용을 두고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한 독자는 “시민들이 많이 알고 있는 내용 중 영산전도 건물이고 숭렬당도 건물이다. 또 영천향교 대성전 등도 건물이다. 그런데 영산전은 국보이고 숭렬당은 보물이다. 대성전도 보물이다. 지은 년대를 말하는지 가치를 말하는지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국보와 보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었으한다.”고 제보.

영산전 국보제14호


영천에는 보물급(18개) 이상의 문화재중 건물만 4개다. 영산전, 숭렬당, 대성전, 백흥암 극락전.
이중 영산전은 국보, 나머지는 모두 보물이다.

 

숭렬당 보물 제521호


이에대해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담당자는 “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상식적으로 가치가 더 있는 것은 국보고, 나머지는 보물로 보면 된다. 문화재 보호법 시행령에 보면 국가지정 기준이 다 있다. 여기에 따라 검토를 한 후 보물로 지정한다. 이후 역사적 가치가 더 있는 것은 별도 심의를 거처 국보로 승격시킨다.”면서 “모든 문화재는 단계가 있다. 이중 가치가 더 있는 것을 국보로 다시 승격시킨다.”고 설명했다.

 

대성전 보물 제616호


영산전은 고려시대 건물로 대들보 등이 다른 건물에서는 그 유례를 보지 못하는 특징적인 양식이다는 것이 뛰어나며 여러차례 중수를 거치기도 했다.

 

극락전 보물 제7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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