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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급증, 3월 들어 벌써 3건 이상 발생 범인들, 살기 어려워 쉽게 돈 벌여 보자는 심리 작용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3.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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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급증, 3월 들어 벌써 3건 이상 발생”
“범인들, 살기 어려워 쉽게 돈 벌여 보자는 심리 작용”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본지 지난호 11면 보도)
특히 3월 들어 보이스피싱 사례가 최고조에 달해 은행 창구 직원들과 경찰 및 은행업무 보조 요원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3월 들어 중앙동 중앙파출소 관할 지역(금융기관 8개 점포)에서 벌써 3건이 발생하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3월 들어 60대 여자 2명, 40대 남1명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각 천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지난해 영천지역 피해는 47건에 10억 2천여만 원, 올해 2월 말 15건에 5억 2천만 원)

 

읍면동 각 금융기관 앞에 붙은 보이스피싱 예방 현수막


이에 중앙파출소(소장 김영포)에서는 순찰을 강화하고 ‘이런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 안내문을 가지고 소장 및 직원들이 계속 시민들이나 사무실 등을 방문하고 전달, 설명하고 있다.


3월 18일 안내문 전달차 본사를 방문한 김영포 중앙파출소장은 “지난해 대비 올해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3월 들어서만 중파 관할을 포함해 3건 이상이 발생하고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은행 창구 직원, 어르신,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 철저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현금지급기인 ATM에서 보다 창구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범인들은 창구에서 돈 찾을 때까지 어떻게 또는 어떤 말을 해라는 교육까지 시키고 있다. 정말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방심하면 금물이다.”고 신신당부했다.

 

보이스피싱 예방안내문

 


김 소장의 설명을 종합하면 범인들은 ‘고금리 대환대출’ ‘저금리 대출 지원’ ‘소상공인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 등으로 다양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 보다 더 신종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살기가 어려워 쉽게 돈 벌여 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보이스피싱과 비슷한 피해 유형인 아이들 폰을 가정해 “엄마 액정이 깨어져 수리하고 있다.” “톡으로 아빠 친구들과 지내다 돈이 필요하다.” 등의 전화 사기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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