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앞서 대규모 태권도경기 영천서 잇따라 열린다 (태권도 자료사진)도민체전 종별선수권 예정

전국체전 앞서 대규모 태권도경기 영천서 잇따라 열린다 (태권도 자료사진)
도민체전 종별선수권 예정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태권도 종목은 영천시에서 열린다.

영천 음식숙박경기의 효자로 불리는 태권도 종목은 전국체전에 앞서 오는 4월 3일부터 8일간 전국종별선수권대회를 영천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곧바로 경북도민체육대회 태권도경기가 오는 5월 3일부터 영천에서 열릴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규모 태권도 경기가 영천에서 개최되는 배경에는 경북도태권도협회가 영천에 있는 태권도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에 입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 자료사진

 
전국체전의 경우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정식종목 46개, 시범종목 1개(보디빌딩)로 정식종목에는 기록경기 22개, 토너먼트경기(단체경기 개인단체 개인경기) 24개로 경기를 운영한다.

기록경기는 골프 궁도 근대5종 댄스스포츠 롤러 볼링 사격 산악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수영 승마 양궁 에어로빅 역도 요트 육상 자전거 조정 철인3종 체조 카누 핀수영이다. 단체경기는 농구 럭비 배구 세팍타크로 야구소프트볼 축구 하키 핸드볼 종목이다. 개인단체는 검도 바둑 배드민턴 스쿼시 소프트테니스 탁구 테니스 펜싱종목이고 개인경기는 당구 레슬링 복싱 씨름 우슈 유도 태권도 택견이다.

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정식 28개, 시범 2개)이 개최된다. 정식 종목 28개는 골볼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요트 육상 조정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펜싱 휄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 게이트볼. 시범종목은 슐런과 쇼다운 2개다.

전국체전 태권도경기와 관련 최평환 영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영천유치 당시) 영천체육관이 협소해 타 지역 체육관이 거론됐지만, 경북도태권도협회의 지원으로 영천에서 개최하게 됐다”면서 “태권도 한개 종목만 해도 인원이 많이 숙박시설 부족 등으로 타 종목을 더 이상 유치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경북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은 “(전국체전에는) 선수 임원 등 매일 3000여명이 영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도민체전 등이 영천에서 개최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은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했다.

정상원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준비된 경기시설에 대하여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추어 클린체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여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역대 최고의 스포츠 대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12개 시군 108개 경기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경기종목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전국체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운영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전국체전 홈페이지(https://www.gb.go.kr/Main/2021sports/sport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