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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2회 지급 후… “영천 살고 싶다” 늘어 영천주소갖기 시너지 효과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3.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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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2회 지급 후… “영천 살고 싶다” 늘어
영천주소갖기 시너지 효과

 


“영천으로 주소 옮기기를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영천형 재난지원금 지급이 영천인구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근래 영천으로 주소를 옮긴 시민들을 중심으로 영천형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영천에 살고 싶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영천에서 사업장을 운영한 A씨는 손님들의 권유로 주소를 영천으로 옮겼다. 그는 “평소 제가 운영하던 가계를 자주 이용하던 손님이 주소를 영천으로 옮기면 장사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주소를 옮겼다.”면서 “재난지원금으로 지난해 20만원, 올해 10만원을 받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주소가 영천이 아닌 사람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 했더니 ‘나도 주소를 영천으로 옮겨야겠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영천발령 후 주소를 옮긴 직장인 B씨는 “영천에 근무하면서 출퇴근이 어려워 영천에 숙소를 구하고 주소를 옮겼다. 교육문제 등으로 전 가족이 주소를 옮기지는 못하고 주말부부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재난지원금을 2번이나 받고 보니 타 자치단체와 비교가 된다.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영천은 재난지원금 뿐만 아니라 환경 육아 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잘 갖춰져 있다.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가능하면 가족들과 함께 영천으로 이사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사회단체 회원으로 주위에 영천주소갖기를 권유했다는 시민은 “주소를 옮긴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재난지원급을 받아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들었다. 차라도 대접하고 싶다고 한다.”면서 “영천주소갖기 운동을 펼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영천시 공무원들은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주위의 반응이 의외로 너무 좋다. 영천시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앞으로 영천주소갖기 운동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와 영천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영천시민 전원에게 영천형재난지원금을 2차례 지급했다. 지난해 5월 개인별 20만원(최대 8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 설날을 앞두고 1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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