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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 신성일 영천한국영화박물관 설계 전 초안 작품 공개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12.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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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 신성일 영천한국영화박물관 설계 전 초안 작품 공개”

 


명배우 고 신성일의 영화박물관 설계 전 초안(스케치)이 공개됐다.
이 초안은 정길락 완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보관하고 있다가 12월 10일경 성일가 기념관 사업 등을 추진하려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공개했다.
영천한국영화박물관 초안은 35p로 구성됐는데, 신성일 명배우 부부 사진과 대표적인 활동사진, 영화박물관 조감도 등이 들어있다.

 


특히 26p 가면 초안을 디자인한 회사에서 영화박물관 건립의 배경과 기대효과 등을 기록한 부분에서 신성일 명배우가 직접 줄 긋고 친필로 작성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내수(지방) 경제 성장에 활력을 넣을 것임”라는 글의 내용이 눈길을 끈다.


Ver-Tex 디자인(서울 종로구)에서 만든 초안은 명배우 신성일씨가 살이 있을 때 완성한 작품이다. 초안 앞표지에는 2016년 11월 5일 발행일을 명확하게 표기하고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신성일 명배우가 살이 있을 때 초안이지만 완성한 영화박물관 구성이라 더욱 높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배우 신성일씨가 직접 쓴 글, 수정 내용


신성일 명배우가 2008년 10월 주소지를 괴연동으로 전입한 후 10여 년 동안 영천에서 가장 가까운 절친으로 함께 지내온 정길락 위원장은 “당시 영화박물관 설계 초안 몇 부를 형님(신성일)이 만드셨다. 그래서 재단을 구성했는데, 재단 이사를 맡은 사람들에겐 한 부씩 준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 보관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으나 나는 아주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다.”면서 “완성된 설계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감도 등이 담겨있고 형님의 생활상이 다 담겨있는 작품이다. 앞으로 경상북도와 영천시 등에서 기념관 등을 개발하려면 이 초안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초안과 가족의 의사 및 괴연동 주민들의 의견 일치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영화박물관과 주변 관광지 개발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며,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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