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대입수능시험, 영천지역 519명 응시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12.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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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월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보다 2주일 늦어진 이번 수능시험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과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 속에서 수험생들은 힘들게 진행됐다.

이번 수능시험을 치르는 전국 지원자수(1교시 기준)는 49만992명으로 지난해 54만5966명으로 5만4972명이 감소했다. 실제 수능 응시자는 42만6344명으로 결시율이 13%가 넘었다.

경북의 경우 수능 지원자수는 1만9735명이며 실제 응시자수는 1만7292명으로 결시율이 12.4%에 달했다.

 

수능시험장인 영천여고 앞

 

영천은 예년과 같이 경주에 소속된 81지구 7시험장(영천고)과 8시험장(영천여고)에서 수능을 치렀다. 7시험장인 영천고는 일반시험실 11개와 별도시험실 5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252명이 지원했고 결시자는 54명에 달했다. 8시험장인 영천여고는 일반시험실 12개와 별도시험실 5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267명이 지원했고 결시자는 49명이다.

영천지역 전체 지원자수는 519명(남 252명·여 267명)으로 지난해 626명(남 297명·여 329명)보다 107명이나 감소했으며 시험장별 결시생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천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수능시험장은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별도시험실 10곳을 준비했으나 발열 등 의심환자가 없어 비워두었다”고 설명했다.

수능시험 감독을 맡은 지역 교사는 “코로나19로 시험장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했다. 그래도 수험생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며 “앞으로 정시가 확대되는 것을 감안해서 지역에서도 수능시험에 많은 초점을 맞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능시험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험생 응원이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한편 12월 3일 치러진 수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답지를 회송한 후 12월 7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12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채점하여 12월 23일 학생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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