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국원 추석성묘 못한다… 온라인 참배로 대체 연휴 9월 30일부터 5일 동안

영천호국원 추석성묘 못한다… 온라인 참배로 대체
연휴 9월 30일부터 5일 동안

국립 영천호국원을 포함해 전국 11개 국립묘지가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동안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와 참배객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와 실내 편의시설(제례실 참배객대기실 휴게실 식당)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셔틀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안장 이장 관련해서는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되지만 작고(作故)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로 인한 참배객들의 직접 참배에 대한 불편을 감안해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확대·시행 예정이다. 방법은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있는 사이버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 등을 할 수 있고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 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계획돼 있다.

보훈처는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참배객 안전이 우려돼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면서 “보훈가족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입이 통제되는 국립묘지는 대전현충원 서울현충원 영천호국원 임실호국원 이천호국원 산청호국원 괴산호국원 4·19민주묘지 3·15민주묘지 5·18민주묘지 신암선열공원 등 1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