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큰 둥근마 신품종 개발해 수확, 노력 절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1. 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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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둥근마”신품종 개발해 수확 노력 절감

- 노력절감형 마 신품종개발로 특구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안동생물자원연구소에서 기존 단마, 장마 개발에서 최근 무농약 노력절감형 큰 둥근마를 개발하여 수확기 중장비가 필요없게 되었다며 마재배에서 획기적인 신품종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 큰둥근마 개발 동기는 기존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품종들은 대부분 단마와 뿌리가 긴 장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길이가 길어서 수확시 포크레인등 중장비가 필요하고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아

  ○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누구나 재배하기 용이한 품종이 절실히 요구되어 무농약 노력절감형인 “큰둥근마”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했다.

  ○ 특히, 안동생물자원연구소는 마 재배의 전문연구기관으로 다양한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95년에는 단마인 마 1호를, ’03년도에는 장마임 긴마 4호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여 높은 농가소득증대를 올리고 있다.

                                      큰 둥근마

  새로 개발된 큰둥근마는 고품질로 다수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장마나 단마는 1포기에 1개의 마가 달리나 둥근마는 3~5개가 달리며 300평당 수량은 3.5~4.0ton(장마1.8~2ton)정도로 장마에 비하여 약 2배정도 다수확이 가능하다

  ○ 무농약재배가 가능하다. 장마나 단마는 줄기가 1.5~1.8mm로 가늘어서 장마철 2~3회 병해충방제를 하여야 하나 둥근마는 줄기가5.0~6.0mm로 굵고 생육이 왕성하여 병발생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 수확이 편리하다. 장마나 단마는 포크레인 등 장비가 필요하고 많은 인력이 필요하나 둥근마는 짧아서(20~25cm) 인력이나 삽으로도 수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둥근마 신품종을 개발한 권중배 연구사는 안동은 농산물로는 전국최초로 마 특구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유명하나 마 품종의 종류가 적어 아쉬워 했는데 이번 노력절감형 큰둥근마가 개발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능성마, 유색마(자색, 적색, 황색) 등 다양한 품종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북은 마 주산지, 재배면적 533ha로 전국면적의 71%를 차지

                                      마 재배현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박상구 생물자원연구소장은

  ○ 마는 건강식품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재배면적이 협소하고 생산량이 적은 탓에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변확대가 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 이번에 다수성 큰둥근마가 개발되어 재배면적 확대 및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며 앞으로 신품종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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