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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기온이 0.5℃~1.5℃ 높고 폭염일수도 평년 9.8일보다 많은 20~25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가축관리대책’을 시달하고 예년보다 앞당겨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대비 가축관리대책’에는 폭염경보 발효 시 가축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축사주변 그늘막 설치, 밀식사육 자제, 송․환풍기 및 쿨링패드 등을 이용한 적정 환기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급여해 면역력을 높이는 가축관리 요령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가축 폭염관리 T/F’를 3개반 10명으로 구성,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에도 T/F를 운영토록 하여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대응하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고온현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매년 가축폐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북도의 경우 폭염으로 인해 330농가 226천두(수)의 가축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19년도 피해현황 : 닭 86호 200천수, 돼지 241호 10천두, 기타 11호 16천두
(’18년 대비 약 78% 감소)
이에 따라 경북도는 가축재해보험료 60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43억원 등 총 8개사업 135억원을 지원해 가축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SMS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에 직접적인 폭염 피해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희주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은“폭염은 매년 가축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재해로 축산농가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환기와 음수 급여로 쾌적한 사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잘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며“우리 도에서도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스마트축사 등의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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