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 『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특별대책』추진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1. 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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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특별대책추진



 사람가축차량 이동 최소화에 주력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 재난성 질병 유입 사전차단



 설 전후 일제소독의날 운영과 대국민 가축방역 홍보 강화




경상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해외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의 사육돼지에서 국내 첫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중이며, 구제역은 중국, 베트남 등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상시 발생하고 있고, 고병원성 AI는 대만, 중국, 러시아 등에서 최근까지 발생하고 있어 국내로의 확산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환경부의 겨울철새 동시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 중인 철새가 ‘1912월말 기준 약 181만여 수(’1812월 대비 37%증가)로 확인되고 야생조류 모니터링검사에서 H5H7항원도 지속 검출되는 등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고병원성 AI

* ‘19.12월 야생조류 조사결과(12.1315) : 1,817천수 서식 중(’18.12, 1,319천수)

* ‘19.10월 이후 8개 시도, 13개 시군구에서 H5·H7AI항원 19건 검출

* ‘19. 9월 이후 대만 17(H5N2 H5N5), 베트남 1(H5N6) AI발생

구제역

* 해외 구제역발생현황 ‘1919개국 993건 발생(중국 27, 미얀마 21건 발생)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해 9월부터 도, 동물위생시험소,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축산차량통제 및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전후인 22, 29일은 축산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할 계획으로 축산시설운영자는 축사 등 축산관계시설 내외부, 출입구, 주변도로는 물론 농장 출입차량에 대해 세척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 전통시장, 밀집사육지역,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은 도, 시군, 축협 공동 방제단, 방역본부에서 보유한 방제차량을 총 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하는 등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여행객, 귀성객이 많이 드나드는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주요 교통시설에 해외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및 농장 출입 금지 등 방역수칙 홍보 현수막을 설치한다.

 

 

마을단위 방송과, 반상회 회보, 해외발생상황 SMS문자 등 가용 수단을 총 동원하여 축산시설 소독 등 방역요령과 농장 방문 귀성객의 행동요령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방역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점검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귀성객은 설 연휴 기간 중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주변 등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하게 되는 경우 사람 및 차량 내외부 방문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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