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 4차산업 핵심부품·소재 생산기업 집적화 기반 구축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1.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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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차산업 핵심부품·소재 생산기업 집적화 기반 구축



 2019년 한 해 54,835억원 투자유치, 7,371명 고용창출 기반 마련



 에코프로,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 소재생산 대기업 유치



 미래차 등 핵심부품인 첨단베어링 생산 베어링아트 유치




경상북도는 내수부진 및 글로벌 통상환경 등의 영향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LG화학 등 80개 기업과 44,717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포함하여 총 796개 기업으로부터 54,835억원의 투자유치와 7,37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184에코프로와 2022년까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올해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을 유치하여 2024년까지 5천억원의 투자와 1천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이끌어내는 등 경상북도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바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방문해 경북지역에 신사업 투자를 요청했으며, 1213포스코케미칼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500억원을 투자하여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단순히 기업 유치를 넘어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허브 구축의 핵심 전략으로 경북도의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차세대 배터리 파크’, ‘미래형 자동차 생산, 실증 및 충전 거점화등과 연계하여 세계적 규모의 이차전지 허브를 구축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차전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1985년 일본의 Akira Yoshino에 의해 발명되어 1991년 일본 SONY 에 의해 상용화된 이후, 소형 IT용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시장에서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EV), 건설중장비 시장까지 빠르게 성장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를 바탕으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산업이다.

 

일본의 후지경제에 따르면, 2022년 리튬이온 기반의 이차전지 시장은 2017년 대비 2.3배 성장한 73,914억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며,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부품소재 자립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차전지 소재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소재라 한다면, 베어링은 모든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 베어링은 자율주행차, 고속철도, 우주항공, 로봇 등 4차 산업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세계 7대 베어링메이커의 계열사인 베어링아트에서 경북을 포함한 타 지역을 대상으로 첨단베어링 제조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발빠르게 그룹 본사 이상일 회장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결과, 지난 99베어링아트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2024년까지 3천억원의 투자와 5백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경북의 대표산업이자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었던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산업이 생산과 수출 감소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 4차 산업혁명 핵심 부품소재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경북을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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