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이언화무용단 테마 창작무용공연 선보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11.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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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화무용단 테마 창작무용공연 선보여
‘창의정용군 이름없는 들풀이여’



영천시민회관 상주단체인 이언화 무용단(단장 이언화)이 한국창작무용 ‘창의정용군-이름없는 들풀이여’를 지난 10월 26일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펼쳐보였다.
지역역사 담은 창작품 제작… 창의정용군 활약상 선보여<사진>
이언화 무용단


‘창의정용군-이름없는 들풀이여’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당시 영천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된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의 활약으로 영천성을 최초로 수복했던 위대한 지역의 역사를 담았고 이름없이 산화한 3천여 명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기획된 창작품이다.



이날 공연은 아나운서 문채희의 진행으로 40여명 무용단원이 참여했고 1부 진쇠춤과 신 살풀이, 아리랑 비보이즈의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2부에서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전투에 임하는 창의정용군의 결연한 자세를 역동적인 춤사위로 표현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강한 다짐, 의병부대의 엄격한 4가지 군율을 현대무용으로 보여주며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용단의 서성원 사무국장은 “드러나지 않은 지역의 위대한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기획되었기에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난극복의 도시인 영천에 대한 재조명에 기여하고 싶은 의도가 포함된다.”며 “역사적 내용의 고증과 시나리오 제작에 도움을 주신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지봉스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관람한 시민들은 입을 모아 창작무용의 소재와 내용에 대해 크게 호응하며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해 자랑스럽고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언화 무용단은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2016년부터 영천시민회관 상주단체로 선정, 활동하며 기획공연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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