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상북도수목원,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8.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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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수목원,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식물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정보화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경상북도수목원관리소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운영 협약을 지난 81일 체결했다고 금일 밝혔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명자원의 체계적 수집·보존 및 효율적 관리를 목적으로 국·공립·사립수목원 중 식물자원 보유량, 연구전문가, 관리시설 등 엄격한 기준을 평가하여 지정되는 전문연구 기관이다.

 

경상북도수목원은 종자 1,900여점(평가기준 500), 영양체 730여점(평가기준 100), 표본 3,500여점(평가기준 1,000), 보존포 5,000(평가기준 300), 온실 1,373(평가기준 33) 등 지정기준을 훨씬 웃도는 자원을 보유하여 산림생명자원 관리 능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수목원은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관련 사업에 참여 권한을 획득하였고, 국비 확보는 물론 국·공립수목원들과의 원활한 교류를 통하여 우리 도 산림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지구의 생물종의 약 30%가 머지않아 멸종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에 따라 경상북도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써 도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하여 희귀·특산식물 등 위협종의 현지 외 보전(Ex-Situ Conservation)에 동참하고 특히,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여 산림생명자원의 적극적 확보 및 특성평가에 의한 국내 산림생명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수목원은 포항시 북구 청하면 등 3개면에 걸친 도유림 고산(해발 6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구역이 2,926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립수목원으로써 동해안이 조망되고 수려한 산림의 매력이 공존하는 천혜의 도민 힐링 장소이자 산림 교육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경기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장은 경상북도수목원은 도내 산림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존·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가진 기관으로써 이번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은 전문 연구기관으로 인정받는 큰 의미를 가진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존연구를 통하여 우리 도의 소중한 산림 자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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