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되고 경북은 안 되나’… 로봇캠퍼스 내년 9월 개교
설립인가 위한 서명운동 전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내년도 후기학년도 개교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7월 17일 기관·단체장 모임 이수회 회의에 앞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촉구 서명운동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5일 관내 고등학교장 간담회에서 폴리텍대학 설립인가 촉구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설립인가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최초 2020년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 6월 11일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였으나 대학설립운영규정 시행규칙에 의거 개교 예정일 12개월 전까지 교육부 장관에게 제출하는 요건을 갖추지 못해 반려됐다.
이에 영천시와 폴리텍대학법인은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위한 협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폴리텍대학 관계자는 “8월달까지 신청서를 교육부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에 앞서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구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8월 중 교육부에 접수된 서류는 3개월 이후 심의회를 구성해 심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학령인구 감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반발로 교육부가 신설학교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로봇캠퍼스는 현장실무 전문인을 양성하는 국책특수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필요한 부분이다”며 “전남 나주에는 1000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규모의 한전공대가 건립된다는데 경북 영천은 안 된다는 것은 이상한 논리다”고 주장했다.
설립인가 촉구 서명운동에 참가한 이수회 회원들은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은 인근도시와 비교해 부족했던 고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영천시 이수회가 폴리텍대학 설립인가 촉구 서명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융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직업교육기관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돕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양면, 울산 현대중공업 찾아 인구시책 홍보 (0) | 2019.07.30 |
---|---|
현안사업 4건 건의… 최 시장, 국회예산정책처 방문 (0) | 2019.07.29 |
꿈 찾아 떠나는 산동중… 진로·직업체험 행사 (0) | 2019.07.29 |
영천한약축제·과일축제 9월 27일 동시 개최된다 (0) | 2019.07.29 |
“야사토지구획정리사업 농작물 주인에 작은 보상 검토 중” (0) | 2019.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