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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가 있어 행복한 6월… 영천서도 거리응원전 펼치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6.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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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가 있어 행복한 6월… 영천서도 거리응원전 펼치다
U-20 남자 월드컵 준우승



“1년 전 2018 월드컵에서 16강전에 진출하지 못한 태극전사 형님들의 한을 풀고 결승진출에 아우들이 있어 행복한 6월이 되었습니다”
한국 축구 태극전사들은 지난 6월 16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유럽의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영천시체육회와 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영천청년상우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우리나라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U-20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6월 15일 밤 11시부터 시청 주차장에서 거리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응원전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시민들이 하나 되어 열띤 응원을 펼쳐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리응원이 시작되기 전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도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영천의 붉은악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응원전은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지면서 응원의 목소리는 극에 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과 결승골을,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쓰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런 역사적인 상황을 보면서 응원전을 펼친 영천시민들은 전·후반 종료 때까지 질서정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U-20 대표팀을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거리 응원에 가족과 친구, 지인들이 참여해 역사적인 순간을 다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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