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태권도 영천유일 도체정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4.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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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영천유일 도체정상 
3연패 배구는 아쉽게 2위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영천시의 종합성적은 어떻게 나왔을까. 이번 57회 도민체전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종합성적을 1위부터 3위까지만 발표하고 4위부터는 공개하지 않는다. 각 자치단체의 종목별 점수를 합산한 후 분석하면 순위를 알 수도 있지만, 지나친 경쟁보다 화합에 무게를 둔만큼 의미가 없다. 


지난 4월 19일부터 4일간 경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영천시선수단은 시부(10개 지자체) 26개 종목 가운데 22개 종목에 참가해 종합점수 105점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대회 90점보다 15점이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태권도가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북도태권도협회가 영천에 소재한 태권도 전용체육관인 최무선관에 입주해 있고 영천시청태권도실업팀을 보유하고 있어 영천은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고장이다. 영천태권도는 역대 도민체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해 왔다.  



최근 들어 영천시의 전통적인 효자종목은 배구와 태권도 2개 종목으로 압축된 상태다. 배구는 54회 대회부터 56회 대회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지난대회 대비 궁도가 8위에서 3위, 검도가 9위에서 5위, 레슬링과 골프가 7위에서 5위로 성적이 향상됐다. 육상 트랙과 필드, 정구 씨름 산악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개인기록에서는 육상 고등부에 출전한 이재웅 선수는 5000m에서 32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마라톤에서도 1위에 올랐다.


최평환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시부 종합성적 순위를 전부 발표하지 않았지만 영천시는 지난대회보다 종합점수가 많이 올랐다.”면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부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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