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밭 조성, 1800㎡ 기준 1,500만 원 투자

청포도 밭 조성, 1800㎡ 기준 1,500만 원 투자

청포도밭 조성에 많은 돈이 투자되고 있다.
2-3년전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포도가 지난해에 올해도 가격이 고공행진을 할 것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농민들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청포도로 작목을 전환하는 금호읍 관정리 한 농가를 방문하고 청포도 교체 비용에 대해 물었다.

농가는 이 밭에서 지난해까지 같은 포도 농사를 했는데,  지난해 겨울부터 청포도로 교체키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은 1800㎡(600평)를 모두 갈고 청포도 묘목을 심고,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있었다.
투자비용은 청포도 묘목 600주, 비가림시설 철과 파이프, 인거비 등 모두 1500만 원이 투자됐다고 한다.

밭주인은 “청포도 시세는 당분간 좋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 조성한 곳에는 내년에도 수확이 거의 없다. 3년째부터 조금씩 수확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현재 시중에는 청포도 농사가 화제의 중심이 될 정도로 인기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데, 수확기인 올 여름 가격 형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