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새마을회 회장단 2명 사임… 내부갈등 봉합 필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2.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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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 회장단 2명 사임… 내부갈등 봉합 필요
시니어 클럽사업에 따른 여파



영천시새마을회가 시니어클럽 위탁운영기관 사업 추진과정에서 내부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장단 2명이 사임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영천시새마을회는 지난 2018년 11월 영천시와 영천시니어클럽 운영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영천시새마을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영천시니어클럽의 운영을 맡게 됐지만 지난 2월 18일 열린 2019년도 새마을회 정기총회에서 시니어클럽 공모 신청에 대해 회장단 및 회원들의 동의가 없고 계약 절차를 전혀 모르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2일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와 영천시새마을부녀회는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영천시니어클럽 위.수탁계약 무효에 관한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건이 불거지자 새마을회 정기총회에서 새마을회가 수탁한 시니어 클럽사업을 영천시에 반납키로 의견을 모았지만 행정기관과 반납에 대한 협의가 있어야 한다.


또 지난 22일 영천시 새마을회와 새마을문고를 맡고 있던 회장이 사임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새마을 관계자는 “금전적인 문제가 아닌 내부적인 갈등으로 생긴 일이다. 시니어 클럽사업은 반납에도 절차가 있어 행정기관과 상의를 거쳐야 한다”며 “앞으로 새마을회가 잘 운영되도록 갈등을 해소할 시간과 여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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