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각장 조병현 경북 무형문화재 제45호 지정
목조각은 ‘죽은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
드디어 영천에도 무형문화재가 탄생해 지역문화계가 크게 환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목조각은 나무를 깎고 새기는 작업을 통해 나무가 가진 양감과 질감을 바탕으로 제작자의 기량
과 예술적인 면을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다.
경북 무형문화재 제45호 목조각장 조병현 명장은 1970년 목조각에 처음 입문한 후, 1983년 문
화재 수리기술자 자격을 취득했고 1996년부터 영천시 청통면에 거주해 현재는 불교 목예원을
운영하고 있다. 40여년간 적송과 육송, 은행나무를 활용해 수백 개가 넘는 각종 형식의 불교 조
각을 완성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목조각장 조병현 선생이 작업하는 모습
목조각의 화려함과 정교함을 보여주는 조병현 명장의 왕성한 전승활동으로 이제 우리나라 목조
각은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조병현 명장은 “늘 현재의 순간이 곧 시작이라 생각한다. 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이제부터 나만
의 세계를 더 천착해 나가겠다.”면서 “초심자일때는 하나의 목불상에 온갖 것을 표현하려고 했
는데, 이제는 그것이 훨씬 단순해졌다. 선이 굵어졌다고 할까, 각의 숨을 느리게 한다할까, 나의
귀착점은 곧 조선불을 조각하는 것이다. 조선불은 수수함과 소박함 그리고 친근감을 느끼게 한
다. 기교가 없는 것이 매력이다. 끊임없이 그런 불상을 내 조각칼로 다듬어 내고 싶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목조각장’ 조병현 선생에게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하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한 목조각의 가치공유와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온 국민이 함
께 공유하고 전승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꾸준히 발굴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전
했다. 문의 010 -3596-0117
문의 010 -359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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