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521억원 절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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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521억원 절감



예산낭비 사전 예방, 절감된 예산 일자리 창출 등 재투자




경상북도는 계약원가심사로 52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군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7157195억원에 대해 계약 전() 원가심사를 통해 521억원(절감률 7.2%)을 절감했다.


토목건축공사 428건에 459억원, 용역 202건에 57억원, 물품구매 등 85건에 5억원을 줄였다.


 

주요 절감 사례로 공사분야에서는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사업의 사토 운반 장비를 덤프 15ton에서 24ton으로 조정하고, 철근가공을 현장이 아닌 공장가공으로 조정하는 등 15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의성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공사에서 사급자재인 메쉬휀스, 파고라를 관급자재로 조정하는 등 14억원을 절감했다.


 

용역분야는 수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설계용역에 불필요한 노선측량 및 품질 시험비 제외 등으로 2억원을 절감했다.


 

설계변경분야는 헐티재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의 발파암 유용 시 기계 소할(小割) 물량은 유용량의 15%적용으로 6천만원을 절감했다.


 

이러한 성과는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을 심사부서에 배치하고, 업무 매뉴얼 작성, 심사 사례집 제작, 워크숍 개최 등 담당 공무원의 원가심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도는 절감된 예산을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부실공사를 예방해 공사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나타냈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내실 있는 원가심사를 위해 올해 개정된 설계기준 설명, 원가심사 우수 절감 사례를 전파하고, 대규모 복합공사는 찾아가는 현장 원가심사로 심사기간을 단축해 지방재정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7593건에 대한 계약심사로 567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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