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문화원 옆 큰 건물 철거 들어갈 듯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2.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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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옆 큰 건물 철거 들어갈 듯
주민들, 마땅한 사용처 나와 주기를



시내 중심가인 중앙동에 위치한 건물이 사용처가 불분명해 곧 철거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인근 주민들도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영천문화원 옆 4층 건물과, 3층 여관 건물이 영천시에서 공원화 사업으로 매입, 2개의 큰 건물이 곧 철거에 들어간다는 것.


영천문화원 옆 도로변 철거 예정 건물



이곳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영천문화원 공원화 작업으로 건물을 영천시에서 매입하려 한다는 계획은 들었으나 1차 매입(동산꽃집 등)과 이번 2차 매입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다 매입했다. 1차 매입 후 건물을 바로 철거했으나 2차 매입 후 건물은 오랫동안 빈 건물로 남아있었다. 우리 주민들도 철거보다 다른 용도로 사용했으면 한다고 시에 건의해, 건물을 그대로 두고 있었다.”면서 “주민들은 건물 상태가 아주 양호해 젊은이들 창업보육센터, 노인들 스포츠 교실 등 다양한 용도로 시에서 사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행정에 전달했는데, 그런 말들이 가시화 되지는 않았다. 이제와서 좋은 건물을 철거한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고 했다.


문화원 옆 건물 측면



건물 매입 담당부서인 산림과에서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사용 부서가 나서주면 좋은데, 다른 부서에 이야기를 해도 아직 나서는 부서가 없다. 그래서 주민 대표들과도 몇 번 만나 상황을 설명했다. 오랫동안 빈 건물로 계속 둘 수는 없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사용 부서가 나오지 않으므로 빠른 철거가 바람직 하다.”고 철거 이유를 설명했다.


뒤에 있는 여관 건물



영천시는 공원화사업으로 문화원 옆 4층 건물을 3년 전에 매입하고, 뒤에 있는 여관 건물을 지난 11월 말 매입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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