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주차장 유료화 초읽기… 무인정산기 예산확보
내년 1월경 유료화 될 듯
일부 주차공간 확보 먼저
시청 주차장의 유료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유료주차장 추진을 두고 찬반논쟁이 계속된 가운데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9월 12일 열린 제1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주차관리시스템 무인정산기 설치공사’ 예산 1억원이 포함돼 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총무위원회는 추경예산 중 23건에 8억3,100만원을 삭감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사업예산이 대부분이라며 원안 통과시켰다.
예결위에서는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 가운데 15건에 5억7,400만원을 원안대로 살리고 8건(시책개발추진용역비 3,000 만원·대구도시철도3호선래핑광고 3,500만원·행사지원용소형버스구입비 1억원·정보화교육장시스템냉난방기 3,500만원·제3회영천별빛걷기대회 500만원·길거리공연운영비 2,000만원·미용기술세미나참가지원 200만원·시민회관주차장포장공사 3,000만원)에 2억5,700만원을 삭감했다. 무인정산기 설치공사 예산은 당초 상임위원회(총무위원회)에서 삭감됐으나 예결위원회에서 다시 살아난 경우다.
시 관계자는 “시설공단설립 여부와 관계없이 시청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이달 중 기간제 2명 채용공고를 낸다. 일단 무인정산기를 설치한 후 10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1월 중으로 유료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종천 시의원은 “시청주차장을 유료화하면 차들이 주택가 골목길로 몰려간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민원인 불편만 생각하고 주역주민의 불편은 생각하지 않는다. 주차장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에서 주차공간 확보하고 공용 무료주차장을 많이 만든 뒤에 유료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전체가 원한다면 따라 가겠지만 개인적으로 반대다.”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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