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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강의·주말수업 희망… 지역 5개 고등학교장 건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9.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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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강의·주말수업 희망… 지역 5개 고등학교장 건의
                              인재양성원 개선점 요구



“지역의 각 고등학교와 인재양성원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정리하고 손을 잡는다면 더 좋은 입시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영천 시내지역 5개 고등학교가 학교와 인재양성원 간 불협화음을 없애고 올바른 운영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영천지역 시내 5개 고등학교와 영천시는 지난 7월 영천교육발전을 위해 인재양성원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8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준영) 회원들과 학부모 및 이정화 인재양성원장, 손진열 인재양성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 앞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 후 5개 고등학교 교장들은 현재 운영되는 인재양성원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개선 요구사항을 보면 7개 안건에 16가지 세부사항이 있었다.


첫 번째 안건은 각 학교의 수요를 반영하여 강좌선정 후 강사순회 강의다. 이는 인재양성원에 오가며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시내 5개교에 5개 과목을 순차적으로 순회강의하면 학생들의 시간허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강기회 확대와 선택권 보장은 물론 각 학교별 내신관리가 용이하다는 이유다.


영천인재양성원의 공부 모습, 자료사진



두 번째 안건은 기존의 주중에 실시하는 수업을 주말수업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주중에는 학교 자체프로그램 운영과 시간적으로 중복되며 주중 야간수업에 있어 학습 분위기가 저해된다는 이유다.


세 번째는 강사에 대한 질적 관리 및 동일교과 두 개 이상 수준의 강좌 편성이다. 즉 다양한 수준의 학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네 번째는 자기소개서 및 심층면접 대비 특강개설이다. 대입전형 변화에 따라 자기소개서 작성과 심층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적절한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자심감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는 장학금제도 확대다. 신입생 유치와 평상시 인적 자원관리를 위한 장학금 제도 활성화로 학생들의 사기진작과 학구열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섯 번째는 학교여건상 개설이 어려운 과목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보충적인 역할을 위해 학교별 요구강좌 특별강사를 각 학교로 출장강의 하는 것이다.


일곱 번째는 방학기간 중 예비고등학생에 대한 주요과목 기초학습 특강지원이다.


박영철 영천시진학협의회장(영동고 교장)은 “간담회 후 각 고등학교 교장들과 정보를 공유하여 영천교육 실정에 맞도록 요구사항을 고려했다. 지역 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학교와 행정기관이 손을 잡아야 한다.”며 “변화하는 대입과정을 판단하여 지역학생에 맞도록 인재양성원도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인재양성원 관계자는 “각 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부모님과 간담회를 가져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대한 요구사항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너무 많은 변화를 혼동을 줄 수 있어 적정선을 찾고 있다.”며 “학교별 출강강의는 주요과목은 어렵지만 교과목이 있지만 선생님이 없을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컨설팅 부분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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