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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나기 하세요… 중복맞이 나눔행사
동부동 새마을부녀회
동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현명자)는 지난 7월 27일 중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국수 45상자와 수박 37통(100만원 상당)을 경로당 37개소에 전해드리고 정담을 나눴다.
이번에 전달한 국수와 수박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미역, 다시마 등 농수산물 판매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했으며 매년 초복 또는 중복 때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경로당을 방문해 국수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명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장수음식인 국수를 드시고 올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뜻에서 회원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로당에 모여계신 어르신들은 “올해 여름은 유난히 짧은 장마에다 긴 폭염으로 지치고 힘들어 경로당에서 지내는 회원들이 많다”며 “시원한 수박과 국수를 먹으면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귀옥 동부동장은 “나홀로 가구의 증가로 경로효친사상이 희미해져가는 요즘 노인공경을 실천하는 작은 정성을 마련해 매년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부동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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