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한혜련 도의원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5.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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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반발 무소속출마 잇따라

                           한혜련 도의원 공식 출마 선언 



광역의원 제1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한혜련 도의원이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5일 영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민심은 물론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무시했다.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무소속출마를 선언하고 “당협위원장의 과도한 개입으로 많은 공천 잡음이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혜련 도의원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경북도의회 60명의 의원 중 4명만이 여성이고 그중 3명은 비례대표이며 지역구는 저 1명뿐이다. 홍준표 당대표는 여성 청년50% 공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고 강조하고 “현실은 허울뿐인 정책이었다.


당대표의 의중을 무시한 당협위원장의 개인적인 의중이 대부분 반영된 공천은 진정한 보수를 지향하는 자유한국당의 입지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시민의 공천으로 당당히 당선되어 지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를 보여드리겠다. 승리하여 보수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돌아오겠다.”라고 울먹였다.


한 의원은 해당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신녕에서 무소속과 함께 있었다. 기름 한 번 넣고 무소속과 이야기하는 것이 어떻게 해당행위냐.”라며 “당사무실에서 나온 이야기다”라고 했다. 무소속출마 배경에 대해 “11일간 오케이 사인을 못 받아 이렇게 됐다. 공심위에서 한혜련 공천을 주려고 했는데 여기 당협위원장 사인을 못 받았다.”라며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 제가 당을 버린 건 아니다. 재심과정이 길다. 과감하게 탈당계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영천시당원협의회에서 차기 총선에서의 지역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서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무리한 자기사람 심기를 시도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하고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이 무소속으로 연대할 가능성도 있어 선거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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