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의 딸들 위한 「여성특화안전시스템」 구축 추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2.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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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의 문제제기 공감,

경북의 딸들 위한 「여성특화안전시스템」 구축 추진


“꼬리자르기식 문제해결은 답 아냐, 정책적 접근 필요“


“철저히 여성 목소리 반영한 맞춤 안전시스템 만들 것”


“구미 여성친화도시 구축 경험 바탕으로 경북 딸들의 안전 지킬 것”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사회전반에 확산되고 있는‘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이 제기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경북의 딸들을 지키기 위해 「여성특화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〇 23일, 남 후보는 “최근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성폭력 고발이 의료계, 교육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위협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가해자 처벌로 끝나는 꼬리자르기식 해법으로는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주문했다.



〇 이어, 그는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강간·강제추행 등 전체 성범죄 22,200건 중 621건이 경북에서 발생했다”면서 “이는 언제든지 우리 딸, 내 아내, 내 이웃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여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정책과 안전시스템이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〇 남 후보는 “여성들은 사회에서 남성보다 많은 위협과 불안에 노출돼 있는데, 일례로 깜깜한 골목을 걸어가면서 여성은 수도 없이 뒤를 돌아본다”면서 “구미시를 여성친화도시로 만든 경험을 살려 경북의 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〇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남 후보는 “제도부터 인프라, 캠페인 등 여성안전 관련 모든 대책 마련에 직접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해, 철저히 여성에게 맞춰진 「여성특화안전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아기부터 성교육을 제대로 실시하는 등 사회 저변에 깊게 뿌리내린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잡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〇 한편, 남유진 후보는 지난 12년 구미시장을 역임하면서 여성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 여성 안심귀가거리 조성, 경북도내 최초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도입, 여성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및 안심비상벨 운영, 여성친화도시 지정(2013.12)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CCTV 2200여 개 설치 등의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작년에 치안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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