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의 문제제기 공감,
경북의 딸들 위한 「여성특화안전시스템」 구축 추진
“꼬리자르기식 문제해결은 답 아냐, 정책적 접근 필요“
“철저히 여성 목소리 반영한 맞춤 안전시스템 만들 것”
“구미 여성친화도시 구축 경험 바탕으로 경북 딸들의 안전 지킬 것”
〇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사회전반에 확산되고 있는‘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이 제기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경북의 딸들을 지키기 위해 「여성특화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〇 23일, 남 후보는 “최근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성폭력 고발이 의료계, 교육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위협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가해자 처벌로 끝나는 꼬리자르기식 해법으로는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주문했다.
〇 이어, 그는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강간·강제추행 등 전체 성범죄 22,200건 중 621건이 경북에서 발생했다”면서 “이는 언제든지 우리 딸, 내 아내, 내 이웃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여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정책과 안전시스템이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〇 남 후보는 “여성들은 사회에서 남성보다 많은 위협과 불안에 노출돼 있는데, 일례로 깜깜한 골목을 걸어가면서 여성은 수도 없이 뒤를 돌아본다”면서 “구미시를 여성친화도시로 만든 경험을 살려 경북의 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〇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남 후보는 “제도부터 인프라, 캠페인 등 여성안전 관련 모든 대책 마련에 직접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해, 철저히 여성에게 맞춰진 「여성특화안전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아기부터 성교육을 제대로 실시하는 등 사회 저변에 깊게 뿌리내린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잡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〇 한편, 남유진 후보는 지난 12년 구미시장을 역임하면서 여성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 여성 안심귀가거리 조성, 경북도내 최초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도입, 여성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및 안심비상벨 운영, 여성친화도시 지정(2013.12)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CCTV 2200여 개 설치 등의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작년에 치안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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