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65세 이상 25.8%… 전국 75개 시 중 72위

                  영천 65세 이상 25.8%… 전국 75개 시 중 72위
                                  영천 포함 77곳 인구증가

영천시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75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72위에 해당한다. 영천은 그만큼 노인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9일 공개한 2017년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에 따르면 총 인구는 5177만8544명이다. 여자 2,592만2,625명(50.1%)으로 남자 2,585만5,919명(49.9%) 보다 6만6,706명 이 더 많았다.

시·군·구에서 2016년 말 대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영천을 포함해 전국 77곳이고 149개 시·군·구는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연령 계층별 분포변화를 보면 0~14세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65세 이상 비율은 매년 증가하여 2016년 이후 0~14세 보다 많아졌다. 15~64세 비율은 73%선을 유지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100만 도시는 수원, 창원, 고양, 용인 등 4곳이다.

경북 인구는 269만1,706명으로 0~9세 8.0%(21만5,451명), 10~19세 9.5%(25만4,396명), 20~29세 11.3%(30만5,390명), 30~39세 12.2%(32만9,087명), 40~49세 15.4%(41만4,254명), 50~59세 17.1%(46만1,486명), 60~69세 13.1%(35만2,151명), 70~79세 8.5%(23만114명), 80~89세 4.2%(11만3,788명), 90세 이상 0.6%(1만5,589명)이었다.

영천 인구는 10만615명(남자 5만857명·여자 4만9,758명)으로 0~14세 9.2%(9,286명), 15~64세 65.0%(6만5,389명), 65세 이상 25.8%(2만5,940명)이었다. 영천시 세대수는 4만8,564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2.07명(전국 세대당 인구 2.39명)으로 역대 최저다.

한편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14%미만 고령화사회, 14~20%미만 고령사회, 20%이상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