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이웃사랑… 장학금 성금 기탁

                      고사리 손으로 이웃사랑… 장학금 성금 기탁
                                   중앙초 1학년 손지민 학생

영천중앙초등학교 1학년 손지민 학생은 지난 8월30일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장학금 100만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외할머니인 박순이 남부동 통장 협의회장과 함께 자리한 기탁식에서 손지민 학생은 천진하고 해맑은 미소와 함께 “엄마랑 함께 생각해서 기부하게 되었고, 제 꿈은 아이돌 스타가 되는 거예요.”라며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외할머니인 박순이 통장은 남편이 운영하는 영천지하수개발(대표 이용구)에서 2011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기탁해 기부가족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손지민 양이 그동안 모은 용돈을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쾌척한 것은 가족의 영향력이 크다.

김영석 이사장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장학금을 받아야 할 어린나이에 타인을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생각한다는 것이 힘든 일인데 잘 자라서 훌륭한 영천인이 되어 미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