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경마공원 허가 또 연기, 장외발매소 축소 실명카드제 실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7.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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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공원 허가 또 연기, 장외발매소 축소 실명카드제 실시

 

영천경마공원 허가일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총리실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장외발매소축소와 실명카드제실시를 권고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최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전국 장외발매소(스크린 경마장) 31개(수도권 24·지방7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개장 시까지 1개, 2021년까지 2개 축소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영천경마공원 개장시 실명카드제 실시를 권고했다.

                                                                       자료사진

 

향후 추진일정과 관련해 의례적인 행정절차만 남아있다는 것이 영천시의 설명이다. 이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농림수산식품부에 통보하게 되면 농림수산식품부는 한국마사회 측에 사감위의 권고사항과 관련해 추진계획서 수립을 요구하게 된다. 마사회는 권고안에 대한 추진계획서를 수립해 다시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하면 허가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다.


박효순 시청 경마공원추진단장은 허가일정과 관련해 “허가날짜를 정해서 못 박지는 못하겠다. (허가가 자꾸) 지연이 되니까 말하기 곤란하다”며 “마사회에서도 내부조율을 거치면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최대한 7월경에 (허가를)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은 2009년 12월 한국마사회의 신규 제4경마장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자 2010년 7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설치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신청서를 제출한지 1년이 넘도록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경마공원과 관련된 모든 사업이 중단돼 있으며 시의회를 통과한 올해 예산 800억원(도예산 150억원 제외)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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