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임고초등 경사났네 신입생 13명 입학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3.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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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고초등 경사났네, 신입생 13명 입학
                               전교생 70명으로 증가



임고초등학교(교장 이강수)는 자연친화적인 시골 작은 전원학교로 2016학년도 말부터 전입학 문의가 부쩍 쇄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입학생이 많이 늘어나 즐거운 고민이다.


지난해 초 전교생수가 60명이었으나 2017학년도 초에는 전교생 수가 70명으로 증가하였고 또 입학생 수도 9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 농어촌 시골의 많은 학교에서 학생 수 격감으로 인한 폐교 또는 복식수업을 걱정하는 현실이지만 임고초는 2017년 9월 이후 8명에 가까운 학생이 전입학을 하여 동창회, 지역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2, 3월 신학기 기간에도 꾸준한 전입학 문의와 학부모님들의 직접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임고초는 다자녀 가구가 여럿이 있다. 그중에도 임고초병설유치원을 졸업하고 올해 입학하는 하동현(1학년), 하동하(1학년)와 하다은(4학년), 하동규(임고초 6학년) 4명의 형제 자매가 함께 등하교를 하게 되는 요즈음 보기 드문 새로운 자랑 거리이다.



이 남매들은 늘 다정하게 지내며 우애가 남다를 뿐만 아니라 특별한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학교 교육에만 충실한데도 학업성취도가 높고 개인의 특기 신장은 물론 다양한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며 학교생활을 즐겁고 활발하게 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용환 임고초 총동창회장(40회 졸업)은 입학식때 4남매 가족에게 특별히 황금열쇠를 선물하고 학교에서는 영천시장학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추천하는 등 다자녀 가구에 대한 많은 배려로 격려와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수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가운데 의미 있는 배움이 있어야 스스로 찾아오는 시골전원학교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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