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짚와이어, 1,4km 시속 100km 긴장 스릴 등 만끽
내년 본격 가동에 앞서 시험 가동중
내년 상반기 보현산댐 짚와이어 개장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사전점검 차원에서 시승행사가 열리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해 화북면 소재 보현산댐 옆에 조성된 은하수 마을을 지나 입석마을로 들어서면 마을입구 산비탈에 사무실(매표소)이 나타난다. 위쪽에는 모노레일 출발역이 깔끔하게 단장돼 있고 1량에 4명씩 최대16명이 탈수 있다. 시승을 위해 각자 하네스(스포츠용 안전벨트) 착용하고 트롤리(레일 위를 주행하는 작은 쇠바퀴)를 지참한 뒤 모노레일에 올랐다.
빠앙~
보현산 짚와이어, 출발지인 입석리에서 댐을 가로질러 옥계리 도착지까지는 1.4km
모노레일이 힘찬 경적소리를 내며 보현산댐 짚와이어 출발지인 산 정상으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대경사가 23도인 가파른 산속으로 들어섰다. 분당 70m속도로 움직이지만 경사도에 따라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됐다. 동력은 전기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영천이 별의도시라는 깨끗한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 낙엽이 우거지는 계절에 맞춰 모노레일 하나만 타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풍경이다. 고목 사이로 750m거리를 10여분 동안 올라와 종착지에 멈췄다. 곧바로 나무로 만든 데크를 따라 100m가량 걸어가면 짚와이어 출발지다. 산 정상에 설치된 출발지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과 보현산댐 푸른 물은 한 폭의 수채화다. 2명이 좌우측으로 나눠 2개 라인의 출발선에 각자 올라서면 여러 단계에 걸쳐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관리자의 구렁에 맞춰 출발신호와 동시에 산 아래로 떨어지듯 미끄러져 내려간다. 두려움도 잠시, 시속 100㎞의 속도감이 온몸에 전달되자 짜릿한 쾌감이 전해온다. 발아래에 순서대로 펼쳐지는 숲, 마을, 도로, 푸른 물이 눈으로 들어오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도착지점에 다가가자 안전장치가 작동해 서서히 멈춰섰다. 짚라인 출발지를 가려면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채신공단내 식당할 사람 (0) | 2016.11.28 |
---|---|
영남대 영천병원 아동결연 후원자 만남의 시간 가져 (0) | 2016.11.28 |
영천시 주간행사 (0) | 2016.11.28 |
“국제로타리3630지구 8지역 로타리 세미나” (0) | 2016.11.26 |
막바지 양파 심기 구슬땀 (0) | 2016.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