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육상선수단, 경북학생체전 11개 종목 금 휩쓸어
영천교육지원청 육상선수단이 또 한번 큰일을 냈다. 영천교육지원청 육상선수단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3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25명이 출전해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중·장거리는 11개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천선수단의 선봉장은 남중부 이재웅 선수(영동중)다. 이 선수는 1,5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17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여 내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금메달 진입을 한층 밝게 했다. 대회신기록 2개에 힙입어 이재웅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영천육상선수단 선수들이 메달을 자랑스럽게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결과 이재웅 선수의 2관왕을 비롯해 조현지 선수(성남여중 2년)가 800m와 1,500m에서 2관왕, 연유빈 선수(성남여중 1년)가 800m·3,0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박신효(성남여중 2년·100m), 임형윤(영천중 2년·800m), 김대영(체육고 2년·400m), 심정순(포은초 4년·800m), 이선진(임고초 5년·800m), 여중 400계주(연유빈 박신효 박혜진 조현지), 남고 400계주(김대영 권세훈 김남석 이재욱)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이은주 선수(성남여중 3년)가 800m·1,500m에서 각각 3위, 이민성 선수(포은초 5년)가 8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정호 감독은 “지역의 초·중학생 가운데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발판으로 앞으로 전국대회(전국소년체전 등)에서 영천육상을 더욱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수 교육장은 “올해 동계훈련을 철저히 하여 내년 충남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영천육상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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