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금호읍 제2금창교 입구 너무 높아 문제점 대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 29. 09:00
반응형

 

 

                   금호읍 제2금창교 입구 너무 높아 문제점 대두

 

 

 

금호~대창간 도로확포장공사 출발지점인 제2금창교와 금호시내를 지나는 909호선 지방도간 높이 차이가 많아 차량통행에 있어 안전사고 등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제2금창교는 직선이 아닌 타원형의 구름다리 형태로 연결되는 지방도 909호선과 다리 중앙부분이 약 8m정도 고도의 차이를 보여 겨울철 눈비로 도로가 결빙되면 차량통행이 어렵고 운전자 시야확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겨울철 도로결빙을 우려해 제2금창교에 CCTV를 설치하고 염소분사장치를 작동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교각의 경우 일반 도로와 달리 결빙이 빨라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많고 눈비 올 때마다 직원이 대기한다는 것도 맞지 않다.

 

금호읍 시가지에 들어선 제2금창교,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금호읍내 주민들은 “새롭게 만든 금창교는 예전의 금창교보다 진입하는 부분의 경사가 심하다. 겨울철 눈비가 올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많다.”며 “새롭게 만드는데 교통흐름 등을 고려한다면 문제점이 있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건설과 관계자는 “제2금창교는 경상북도에서 발주한 것이다. 영천시에서 어떻게 할 방법은 없다.”며 “금창교 입구 사거리에 대한 민원이 있어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금호읍사무소 관계자는 “제2금창교와 진입도로의 경사도가 높아 주민들이 예전의 금창교처럼 완만한 경사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업계획을 모르고 있어 주민의견 방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창교 공사 관계자는 “금호강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고 도로는 지방도에 해당한다. 하천홍수위와 하천공작물 기준에 맞춰 설계를 하고 공사를 하고 있다. 첫 번째 교각의 높이는 정해진 것으로 전방시야 확보와 완만한 경사를 위해 교각 가운데를 기점으로 구름다리 형태로 공사를 한다.”며 “남부지방의 경우 염소분사장치가 거의 없는데 안전사고를 위해 설치했으며 행정기관과 경찰서와 합의하여 점멸등, 미끄럼방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금창교처럼 진입도로와 다리의 경사가 심해 문제점으로 제기된 곳은 화남면 학지교이다. 학지교도 구름다리 형태로 도로와 연결되는 부분이 너무 높아 통행에 어려움이 많아 도로 연결부분을 기점으로 양쪽 90m에서 서서히 도로를 높여 완만한 경사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제2금창교는 완만한 경사를 위해 기존의 909호선 지방도로를 많이 높이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다. 도로에 인접한 상가가 많아 도로를 높일 경우 상가들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공사관계자는 “금창교 사거리를 기점으로 시내지역으로 60m, 반대방향으로 40m에서 약 50cm가량 도로를 완만하게 높이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가 발주한 제2금창교는 지난 2010년 7월 착공하여 올해 4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전체 다리 길이는 315.9m이고 다리 폭은 17.5m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