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자녀 이중언어대회 열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2.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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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자녀 이중언어대회 열어

 

 

 5일, 도청 강당에서, 23팀 경연(유치부 3, 초등부 13, 중·고등부 7)

 

결혼이민자 위주 정책⇒ 다문화자녀 중심으로 다문화 정책 패러다임 전환 추진

 

 

 

경상북도는 5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모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외국어 구사능력 증진을 위해 ‘2015 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자녀 이중언어 대회’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경상북도청 강당에서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대회참가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5년간 열어왔던 도 단위 대회를, 작년부터 전국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가할 수 있게 했다.

경북 뿐 아니라 경기, 전남, 대구, 경남, 대전, 울산 등 총 13개 시·도에서 베트남어, 태국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에 대해 총 88개 팀의 다문화자녀들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예선심사를 거친 23개 팀이 본선에 진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였다.

 

 

대회 응모(예선) : 88팀(유치부 13, 초등부 57, 중·고등부 18 ) ※ 13개 시·도, 10개 국어

 

본선(대회) :

 

23개팀(유치부 3, 초등부 13, 중고등부 7)

 

- 언어별(5개국어) : 중국 9, 베트남 10, 일본 2, 몽골 1, 우즈베키스탄 1

 

- 지역별(10개시·도) : 경북14, 서울1, 부산1, 대구1, 대전1, 인천1, 강원1, 전북1, 전남1, 경남 1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웅장하게 시작한 이번 대회는 유치부는 ‘우리가족 소개, 행복한 소풍’이라는 주제로 3개 팀이, 초등부에서는 신나는 학교생활, 엄마나라 소개, 우리가족 자랑 등의 주제로 13개팀이, 중·고등부는 자유주제로 7개 팀이 경연을 벌였으며

대학 관련학과 교수와 원어민 통․번역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발표력과 발음, 자세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상금 2백만원)수상자로 충남외국어고등학교 남동화(중고등부)학생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은 고창여자고등학교 이문정(중고등부), 함평초등학교 김애리(초등부)학생이 수상했으며 그외 우수상 4팀(각 1백만원), 장려상 6팀(각 70만원), 특별상 1팀(각 50만원)등 14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뿐 아니라 전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강점인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다면서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 한국사회의 주역으로, 인재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녀교육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꼼꼼히 챙겨 다함께어울려 잘 살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06년 1,573명이던 다문화자녀가 올해 12,712명으로 8배 증가함에 따라 결혼이민자 위주 정책에서 다문화자녀 중심으로 다문화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자녀 이중언어 국내외캠프(’15년 베트남, ’16년 중국)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전국6위) : (‘06)2,834(‘15)13,045명(4.5배↑)

다문화자녀(전국5위) : (‘06)1,573(‘15)12,712명(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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