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병원 응급실 소란난동 속수무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6.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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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실 소란난동 속수무책
                             경찰 순찰강화 대비책필요


야간응급실에서 발생하는 난동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소란행위가 자주 발생하는데다 의료진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야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과 29일 주말동안 총188명이 응급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영천중앙병원의 응급실운영지정이 취소됨에 따라 모든 응급환자가 영대병원으로 몰리면서 소란난동행위도 덩달아 급증하는 추세다.

 

1주일에 3~4건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책마련이 시급한 실정.
영천영대병원 원무과 관계자는 “평일 가벼운 환자는 분산진료가 가능하지만 주말이면 분산이 불가능하다.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소란행위는 다른 응급환자의 진료에도 방해가 된다는 점에서 선의의 2차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며 “영천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아끼고 보호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동행위 예방대책과 관련해 “신고를 하게 되면 의사가 경찰서로 출두해 진술을 해야 하는데 시간상 제약이 따라 법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남자직원을 야간당직에 투입하고 청원경찰배치도 검토 중이다.”면서 “경찰서에서 순찰코스에 응급실을 넣어주면 순찰을 자주하게 돼 난동에 대한 초기대응과 예방에 도움이 될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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