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노동이동 활발하다
사업체 취직·이직률 전국최고, 고용노동부 노동력조사 결과
영천지역 사업체 종사자수는 변동이 없는 반면 취직률과 이직률이 전국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제자리걸음인데 취직한 사례와 이직한 사례가 동시에 많아 노동이동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수준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2014년 10월 기준)에 따르면 영천시는 전국(228개 시군구) 77개 시 가운데 입직률이 4.4%로 전북 전주시(6.1%), 강원 강릉시(4.9%)에 이어 3위였다. 전년 동월대비 2.4%P 증가해 시 지역 1위, 228개 시군구 중 경북 청송군(2.8%P), 강원 인제군(2.6%P)에 이어 3위였다.
이직률의 경우 영천시는 5.1%로 77개 시 가운데 전북 전주시(6.6%)에 이어 시 지역 2위였다. 증감현황을 보면 전년대비 3.3%P 증가해 시 지역 1위, 228개 시군구 중 인천 옹진군(4.2%P), 대구 남구(3.6%P)에 이어 전국 3위였다. 영천시 종사자수는 3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0.8%늘었다. 한 달 이내 시작할 수 있는 일자리수를 나타내는 빈 일자리율은 1.9%로 전년(3.0%) 대비 -1.1%P 줄었다.
한편 경북도 사업체 종사자수는 77만3,608명으로 전년대비 입직률은 2.4%로 -0.2%P 줄었고 이직률은 2.4%로 0.1%늘었다.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 담당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도소매업과 음식업, 건설업에서 인력이동이 많다. 더 좋은 일자리를 찾을 때 이직률이 높을 수 있다. 단기일자리를 찾을 때도 높게 나타난다.”면서 “경기가 호황일 때 그럴 수 있고 특정산업에서 (인력)수요가 증가하면 높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이런 지표가)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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