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일교차 큰 봄철, 버섯 병해관리 철저히 해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4.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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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봄철, 버섯 병해관리 철저히 해야!

 

버섯 재배사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병행 필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일교차가 큰 봄철 버섯 생산에 큰 피해를 주는 곰팡이병과 세균병 발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낮에는 재배사의 습도가 40% 이하로 매우 건조하지만 해가 진에는 온도가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져 저녁 9시 이후가 되면 습도가 100%에 도달해 버섯 병원균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이로 인해 버섯 자실체(포자를 만드는 기관) 표면에 생기는 이슬방울이 생겨 세균성갈색무늬병이 쉽게 발생한다.

세균성갈색무늬병은 배지에 감염돼 균사의 생육을 억제하거나 죽게 만들고 생육 중인 버섯에 갈색점무늬, 무름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켜 품질 저하는 물론 심할 경우 생산량의 30% 이상을 떨어뜨린다.

 

 

병원균은 재배사 주변의 먼지, 오염된 배지재료와 저수용 물탱크 등에 존재하며 버섯파리와 응애 등 매개충, 작업자의 손, 작업도구 등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예방위주의 방제로 병원균의 밀도를 최소화하고 버섯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병해를 막기 위해서는 생육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관수 뒤 균상 표면의 습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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