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댐 물속에 아스팔트. 콘크리트 그대로 있어
"심각한 오염을 유발" - "국내외 연구결과 수질 미치는 영향 없어"
보현산 댐 물속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그대로 잠겨 있어 오염은 물론 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불안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시민은 지난달 본사에 전화, 보현산 댐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물속에 잠겨 있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을 지적했다.
보현산댐 물속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잠겨 있다
이 시민은 “댐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댐 속 지상 물은 모두 철거한다. 댐 부지내 집 콘크리트 등은 철거하면서 일반적인 옹벽, 아스팔트 등은 철거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콘크리트 아스팔트가 물속에 잠겨 있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면서 “이는 폐기물로 처리하던지 반드시 처리 돼야 한다. 이 물이 공업용수 농업용수 식수든 어떤 식으로 공급되더라도 직 간접 유해물질이 들어간다. 이를 시민들이 알면 불안해서 이곳 물 사용을 하겠느냐”고 보현산 댐 담수 현장에서 물에 잠긴 아스팔트 등을 보고 지적했다.
보현산 댐 위쪽, 구 도로가 그대로 있어 물이 차면 자연스레 잠긴다
이에 대해 보현산 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 보현산댐 건설단 현장 담당자(우성권)는 “댐 담수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처리(철거) 필요 여부’는 수몰지역 내 분포하는 도로, 하천옹벽 등의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과거 사례 및 국내.외 연구결과를 근거로 저수지 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어 존치하도록 하였다. 또한, 환경부(1996.5, 1999.6)질의. 답변 시 자연 상태로 보존된 구조물의 경우 폐기물로 볼 수 없다는 회신결과에 따라 별도의 처리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현산 댐 속 구 하천 따라 옹벽한 모습
현장 담당자의 답은 관료적인 답변에 그치면서 철거가 불필요하다는 것이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거나 아니면 환경법을 개정하더라도 물속 불순물을 철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이달초 댐에 물을 모두 빼자 바닥을 드러낸 모습
댐에 물이차자 도로 등이 물에 잠겨 있다
보현산 댐 입구쪽, 댐 관리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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