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구제역재발, 공설시장 틈새노려야, 대승지 상류 물반, 코스피2200 개인220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5. 6. 15:00
반응형

 

                            구제역 재발 공무원 허탈


● …영천시가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더 열심히 구제역방역을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잇따라 재발함에 따라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공무원들이 허탈해하는 분위기.
구제역백신접종이 완료된 후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방역초소를 철수했으나 영천시는 방역초소 일부를 계속해서 유지. 이로 인해 일부 차량 운전자들이 시청 홈페이지에 방역초소의 철수를 요구하는 항의민원을 잇따라 제기하며 크게 반발하는 등 예상치 못한 곤욕을 치를 만큼 방역에 혼신.
하지만 유독 영천시에서만 구제역이 잇따라 재발하자 중앙정부에서 ‘영천시공무원들의 방역활동이 부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 공무원들이 허탈.
이에 따라 영천시는 관내 모든 가축농장에 담당공무원을 1명씩 고정 배치해 매일 오전과 오후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있으며 만약 구제역이 발생하면 해당 공무원에게 방역활동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을 방침이라는 것.
여기에다 가축사육 농민은 30일 열리는 시민체육대회에 참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행사장에는 대인소독기와 손소독약 등을 배치해 방역에 만전.
농업기술센터 모 공무원들은 “구제역 3차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방역활동을 최선을 다했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허탈할 따름이다”며 한숨. 

                             새 집행부 믿고 따랐으면


● …백신애 문학제 기간에 성영근 전 백신애 기념사업회장(영천농협 상임이사)이 나타나지 않아 참석한 여러 사람들이 안부를 묻기도.
이에 성 전 회장은 “4월에는 행사가 많아 겹치는 것도 있어 참석치 못했다. 그리고 이젠 다음 사람에 회장직을 물려줬다. 다음 사람에 넘겼으면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 이상규 현 위원장과 새사람들이 일을 잘 추진한다. 새집행부를 믿고 시민들도 따랐으면 한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 

                            영천공설시장 틈새 노려야


● …지난 27일 영천장날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아 수육(각종 육류) 등 일부 장사들은 대목장 만큼 잘 됐다고 하는데.
이유인즉, 전날 많은 비로 인해 농민들이 들에 나가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 장에 나와 장보고 병원에 들른 것으로 분석.
이로 인해 낮 12시경 화산 신녕방면, 화북 방면 영천교통 버스는 사람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가는 사람들이 상당수.
26일 내린 비는 42mm로 봄비 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농민들이 들어 나가지 않고 모두 장에 나왔는데, 이런 틈새를 노리는 상인들의 예상이 적중.
한 상인은 “날씨 등 남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분석력으로 틈새를 준비하면 대형 마트 못지않게 물건을 팔 수 있다”고 귀띔. 

                            대승지 상류 물반 고기반 


● …대승지 상류에서 수질보존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임시로 만든 둑 안에는 엄청난 양의 물고기가 회유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물고기 잡이에 여념.
물고기를 잡으러 나온 주민은 “대승지 상류의 퇴적물과 수초를 제거하는 공사를 지난해 말부터 한 것으로 안다. 지금은 임시 제방을 만들어 안쪽에 붕어 등 많은 물고기들이 있다. 수심도 얕아 고기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설명.
이날 주민들은 월척급 붕어 등 1인당 수십 마리의 물고기를 잡아 흐뭇한 미소. 

                           시민체전 준비에 식은땀


● …영천시민체전을 앞두고 일부 체육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지역의 한 체육회는 시민체전을 치르는 각종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데 찬조 등 경비마련에 골머리. 여기에 대회를 앞두고 선수발굴에도 어려움이 많아 고민.
체육회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과 친선도모를 외치지만 실제 대회에 참가하면 모두가 승부욕이 발동한다.”며 “선수수급도 문제지만 시민체전을 한번 치르면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데 돈이 가장 걱정거리다.”고 한숨. 

                            봄비 내려 산불예방 도움


● …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지역의 산불예방에 큰 도움.
지역 산불 감시원은 “지난 24일 영천지역에 많은 양이 비가 내렸고 지난주에도 비가 내려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봄이지만 아직 산불이 날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 

                          4·27선거 지역 총선에 영향


● …4·27 재·보궐선거가 한나라당의 패배로 막을 내리자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 지역에도 영향이 미칠지 궁금증을 유발.
지역정가의 한 소식통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희수 의원이 한나라당 제1 사무부총장으로 한나라당의 지도부이다. 이번 선거의 패배를 책임지기 위해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다는 말이 많다.”며 “사무부총장의 직을 유지하면 공천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제 다른 출마예정자들과 동등한 입장이 된다.”고 설명.
또 다른 소식통은 “한나라당의 입지가 많이 위축되면서 영천도 한나라당은 곧 당선이다는 등식은 없다.”며 “그래도 한나라당 텃밭에 속하는 영천이기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고 한마디.
이들 대부분은 “상황이 어찌되던 내년 총선은 정말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대1이냐 1대2냐, 구도에 따라 예측을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기도. 

                           코스피 2200 개인지수 220


● …종합주가지수가 2200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갈아 치우자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수익을 기대. 그러나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종목들 대부분이 제자리 내지 손실이 나고 있어 체감지수는 220. 8년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한 투자자는 “지난 2007년 2000 포인트 갈 때도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며 “그 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큰 손실을 보다 지난 해 9월 다시 투자를 시작 했지 만 아직 별 수익이 없어 아쉽다.”고 하소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