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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교육발전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0.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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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교육발전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영천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의 교육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천시는 지난달 24일 영천시 영상회의실에서 대구대학교에 의뢰한 영천시 교육발전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석 시장, 권호락 시의장, 김성호 교육장, 김영모 총무위원장과 각 학교장 및 진학담당교사 등 지역의 교육관계자들이 참여해 영천교육발전에 대하여 2시간30분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오정숙 대구대 교수의 영천시 교육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보고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영천교육의 방향제시를 위해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은 그동안 행정기관과 지역의 고등학교간 갈등으로 다가온 영천인재양성원, 한민고등학교 건립, 명문대 진학에 대하여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김영석 시장은 “오늘 교육관계자들이 전부 참석했다. 영천교육발전 계획을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어 용역을 의뢰해 오늘 보고회를 받는 날이다. 임기동안 모든 사업을 추진했지만 교육만은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한민고등학교 추진 등으로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더불어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우수인재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명문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천 교육발전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권호락 시의장은 “교육전문가들이 분석한 영천의 교육현실을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오늘 참석한 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영천교육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시의회에서도 지역교육을 위해서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봉규 성남여중 교장은 “유명한 학교는 유명한 고등학교를 뜻한다. 시민들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유명한 고등학교와 행정기관에서 원하는 것에 거리가 있다. 명문학교라는 것에 정의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며 “현재 지역의 고등학교도 학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한민고등학교가 새롭게 들어오면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구자도 영동고 교장은 “오늘 보고회의 내용인 과제가 정말 어렵다. 반면 영천과 비슷한 다른 지역을 분석하더라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용역결과를 다른 지역과 비교분석 했으면 계획을 세우기가 편안하다.”며 “인재양성원에서 교과와 함께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수업을 진행하는 등 방향설정을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유면영 진로진학지도협의회장은 “영천지역은 학생수 유입에 문제가 많다. 현재 각 고등학교마다 신입생 유치를 위해 많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학교마다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마음을 열고 연합을 했으면 한다.”며 “교육의 정답은 없다. 협조체제를 통해 교육이 업그레이드되어야 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고 앞서 나가면 교육발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영모 운영위원장은 “지금의 교육현실에서 대학은 누구나 진학할 수 있다. 가정과 학생이 원하는 진학이 앞으로 이뤄져야 한다. 초등학교부터 외지유출이 시작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교육경비보조금도 앞으로 건축물 등 외형보다는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우수 프로그램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영천교육장은 “영천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좋은 것으로 안다. 자율성을 통한 교육으로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없애고 각 학교별로 윈윈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보고회를 통해 교육기관으로써 해야할 일들이 찾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 ‘서로간 불신과 오해를 풀어 불편한 관계를 없애야 한다.’ ‘전략적 사업이 필요하다’ ‘문화적인 면에서 시민들의 의식을 바꿔야 한다’ ‘우수학생 확보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 ‘영천지역 학교간 과열경쟁을 선의의 경쟁으로 바꿔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용역보고회는 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관계자 등 4000여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연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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