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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 임고 도로공사 주민의견 반영 해달라, 언하동 경로당에서 토론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7.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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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교 ~ 임고 도로공사, 주민의견 반영 해달라 토론회
                 언하동 경로당에서 관계자, 시의원, 감리단 참석

 

 

조교에서 임고까지 도로건설(확장)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언하동 주민들이 선형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언하2동 주민 20여명은 지난 8일 오후 언하동 경로당에서 시청 건설과 도로담당, 감리단, 지역 출신 시의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확장 공사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제시했다.

 

조교 - 임고간 도로공사 선형을 두고 주민들과 감리단이 설명하고 있다


설계도면을 두고 하나한 지적하며 자신들의 뜻을 설명하는 주민들은 “지난해 12월말 도로 건설 공사 기공식이 임고면에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 후 공사 관계자들은 도로건설에대해 주민들(언하동)과 아무런 대화도 없었다. 설계도면을 며칠 전에 보고 주민들 의견 반영이 전혀 없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면서 “지금이라도 농사일, 버스 정차, 도로높이, 좌우 통행 등 도로구조상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조교 입구 상가들은 별다른 영향 없이 도로 공사가 진행되는데, 언하동 상가들은 도로로 인해 재산상 손실도 예상된다. 주민들의 손실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참석한 김영모 정연복 전종천 의원은 “설계 도면에 의하면 주민들의 말처럼 버스 정차, 농사시 왕래, 도로높이 등 주민들 의견 반영이 안된 것 같다. 하나씩 문제를 들어보고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강조한 뒤 “의원들도 이제 처음 설계도와 이 같은 사실을 접했다. 감리단에서 이런 문제 해결을 상세히 계획해 의회에 다시 통보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조교 - 임고간 도로공사 현장중 기존도로, 우측 빨간 기가 새로운 도로 폭 시작 점


현장에 나온 (주)이산 감리단장은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하겠다. 현장과 주민들을 더 살펴보고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첫 모임은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전달하는 시간이 됐는데, 공사 중에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검토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교 -임고 소재지간 5.32km,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기존도로에서 약10미터 동쪽으로 떨어져 임고로 들어간다) 4차선 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5월 확장 타당성을 회시 받고 국비 400억, 도비 100억 원이 투자, 2017년 완공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23일 임고면 복지관에서 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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